나쁜 남자





촬영장서 거의 자폐…영혼 다쳤다”…김기덕 '나쁜 남자' 출연 여배우 '재조명' : 뉴스 : 동아닷컴

2002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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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는 비너스, 벨라스케스, 1647년작, 122.5×177cm, 캔버스에 유채, 런던 국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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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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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니 여인의 약탈, 지암볼로냐, 1581~83년, 높이 411.5cm, 대리석, 피렌체 베키오궁의 시뇨리아 광장







김기덕 영화 <섬 />: 모두가 갈망하는 그곳, 사랑과 구원의 섬! : 네이버 블로그

2000년 영화



The birth of Venus by Botticelli | Artworks | Uffizi Galleries

비너스의 탄생(부분), 산드로 보티첼리, 1485년, 172. 5×278.5cm, 캔버스에 템페라,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The Medici Venus - Marble copy of Greek sculpture posters & prints by Corbis

메디치의 비너스, 작자 미상, B.C. 2세기 경, 헬레니즘 시대의 원작(프락시텔레스의 작품을 변용)을 로마 시대에 모각, 대리석,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도상들이 거의 비슷하네요.


김기덕 감독이 오마주 하나는 열심히 했군요 - 일부러 거장을 따라하면서 존경을 표시하고 자신의 작품의 품격을 높이는 - 


김기덕 감독이 젊은 시절 파리에서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했다고 하던데


확실히 일관성이 있네요. 이 작품들 하나같이 주제가 여성의 성적 대상화 - 성폭력을 소재로 하거나 아니면 성적인 내용을 신성을 가장하여 예술로 포장하는 그런 이미지들인데...뭐랄까, 김기덕의 영화 역시 광범위한 서양미술사의 (성폭력)미학의 계보를 잇고 있다는 얘긴지...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합니다.


분명히 재능도 있고 범상치 않은 능력의 소유자인 건 확실한데,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인성이 썩으면 어쩔 수 없는 건지....


한 사람의 죽음 앞에 비감함을 느끼면서도 그저 피해 입으신 분들이 더 이상 상처 안 받기 바라는 심정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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