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수의 이야기

2020.12.20 12:36

메피스토 조회 수:660

* 메피스토는 그가 병역을 회피했다는 사실만으론 그렇게 문제제기를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없다는게 아닙니다. 이미 명명백백한 사안인지라 변명의 여지도, 구석도 없는 그저 그런 일일 뿐이지요. 
그냥 하고싶지 않다는거죠. 근래의 복귀시도들을 보며, 그때 그냥 가지, 진작에 그랬어야지 라는 생각만들뿐.

무대위에서 방방뛰던 그 재능이 아까울뿐이지만, 뭐어쩌겠습니까. 
재능은 재능일뿐, 세상은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재미를 느낄 다른 일들도 많습니다.


* 그와중에 그가 자기 채널에 동영상 하나를 올렸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와. 왜 이런 얘기를 하는걸까.
퀘세라세라, 혹은 케세라는 말이 있잖아요. 좋아하는 말입니다.
그안에 있는 낙천성이라던가, 홀가분함, 속시원함, 뭐 대충 이런 느낌 말입니다.
   
근데 이번 영상은 선을 좀 많이, 아주 많이 넘었더군요.
자신같은 일개 연예인이 무슨 중차대한 범죄나 살인을 저지른 것도 아닌데 십수년간 이렇게까지 하는건 너무한거 아니냐........라는 얘기들............만 한게 아닙니다.
자신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대한민국 정치에 대한 얘기를 갑자기 꺼내기 시작하더니 공산주의 얘기가 나오고 촛불시위 쿠데타, 미국 대선 부정선거 100% 얘기가 나오고...


* 군문제를 떠나 메피스토가 속한 세대에게 그는 나름 독보적인 존재입니다만, 그 추억이 통째로 날아가 버렸네요. 
좋아하는 연예인들중 정치성향 안맞는 사람들 당연히 있겠지요. 하지만 이정도로 노골적인 얘기들을 필터링없이 본인이 쏟아내는걸 보고 있자니 정신이 멍해지더군요. 
지금은 아니라지만 어쨌든 그는 추억속에서 연예인이었으니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66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720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380
114560 [유튜브 생중계] 내일 저녁 8시 정경화 김선욱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1] underground 2021.01.18 320
114559 다큐영화 요요현상 추천 N.D. 2021.01.18 320
114558 [영화바낭] 게임 원작 대만제 호러 영화 '반교: 디텐션'을 봤습니다 [2] 로이배티 2021.01.18 501
114557 입양아들 인권 향상은 쉽지 않을것 같네요. [28] 하워드휴즈 2021.01.18 1656
114556 카페 취식 가능 ... [5] 미미마우스 2021.01.18 632
114555 코로나 검사 [1] 왜냐하면 2021.01.18 341
114554 계속되는 거리두기... [3] 여은성 2021.01.18 642
114553 '내일은 미스 트롯2' 이야기. [4] S.S.S. 2021.01.17 489
114552 김민정 뿌리 재밌네요 [6] 가끔영화 2021.01.17 1030
114551 민주당의 삽질이 영.. [7] 고요 2021.01.17 1051
114550 [EBS1 영화] 오페라의 유령 [5] underground 2021.01.17 391
114549 동시성에 관하여 [7] 어디로갈까 2021.01.17 783
114548 [영화바낭] 전설의 액션 영화 '레이드: 첫 번째 습격'을 이제야 봤네요 [15] 로이배티 2021.01.17 644
114547 혼자를 기르는 법 [4] 가끔영화 2021.01.16 655
114546 변호인(2013) catgotmy 2021.01.16 368
114545 [뒷북] 오나귀, 에밀리 파리에 가다 - 게운함의 차이 [4] ssoboo 2021.01.16 614
114544 어둠의 표적 [2] daviddain 2021.01.16 479
114543 뤼팽 붐은 올까...에 대한 단상들 [3] 여은성 2021.01.16 752
114542 벌거벗은 세계사 - 설민석 없이 간다 [10] Bigcat 2021.01.16 1386
114541 다비드 [2] Bigcat 2021.01.16 65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