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131500073



금태섭이 안철수를 벤치마킹하는 것 같아요. 어제 일요일에 출마선언하면서 안철수한테 국힘당이 경선하는 동안 나랑 1:1로 경선해서 이긴 사람이 국힘당 후보랑 다시 단일화하자고 했어요.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제3지대 경선’을 제안했다. 둘 사이 먼저 단일화를 한 뒤 야권 전체 단일화를 하자는 제안이지만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답변을 보류했다. 국민의힘과의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후발 주자의 압박을 받는 모양새가 되면서 안 대표의 야권 단일화 구상은 점차 힘을 잃어가는 양상이다.


금 전 의원은 31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에게 각 당의 경선 기간 동안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제3지대 경선을 제안한다”면서 “그 후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과정을 거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초까지 매주 한 번씩만 주제를 정해서 토론을 해도 4~5번을 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일단 안 대표는 즉답을 피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에 이미 제안을 드렸고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야권의 여러 현안을 살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앞서 오픈 경선을 제안하며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서두르자고 했으나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느긋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경선을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끼어들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런 가운데 금 전 의원이 3지대 경선을 제안하면서 안 대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다. 금 전 의원은 한 때 ‘안철수의 남자’로 불리며 2012년 대선에서 안 대표 캠프의 상황실장까지 맡았다. 안 대표 입장에서는 민주당 탈당 이후 아무런 기반이 없는 금 전 의원과, 자신의 정치 기반이라 여겨온 3지대를 놓고 대결하는 것은 이렇다할 이익이 없다. 하지만 국민의힘을 향해 조건 없는 단일화를 주장해온 안 대표가 이를 거부하는 것도 모순으로 비칠 수 있다."


안철수의 약점인 토론, 그것도 1:1 토론으로 붙자는 겁니다. 

안철수 대표님은 이걸 피하자니 그럼 자기가 국힘당에 단일화 하자고 난리친게 뻘쭘해지고, 이걸 받자니 금태서비 몸값만 올려주고 자기 약점을 노출하는 상황이 됩니다.

우리 태서비 본인도 50억 자산가고, 처가는 더 부자라더니 안대표님한테 붙어보자고 할만 한가 봅니다.

이제 관건은 안대표님이 급태섭이 옆에 있다 떠난 수년간 얼마나 진화했나에 달려 있겠네요.




P.S)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나경원 후보에게 '우리 여성가산점제 받지 말자!' 라고 선언했습니다. (처음 출마선언때부터 자기는 안받겠다고 했지요)

여성가산점은 정치신인일때나 받는건데, 나후보님은 원내대표까지 하신 대표적인 여성정치인이고, 자기는 재선 서초구청장이자 서울시내 25구중 유일한 야당구청장으로 신인이 아니니 가산점을 받을 이유가 없대요. (장관이나 의원 공천등은 성비균형을 위해 맞춰야 하지만 시장은 아니라고..)


지금 현조 엄마는 여성가산점을 받아야 오세후니한테 비빌만 하거든요. 그런데, 조은희가 발목을 잡다니...

이걸 거부하면 자신없어 보이는 것 처럼 보일테고... 받자니 오세후니한테 안될것 같고

현조엄마 진퇴양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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