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슈잡담

2021.03.05 22:44

메피스토 조회 수:347

* 코로나 규제는 더 유지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솔직히 좀 그렇네요


지난 1년간 코로나 패턴은 항상 그랬어요.  

좀 잠잠해질때 정부에서 규제를 푸는 시기와 맞물려서 종교단체등의 뻘짓으로 폭증하고, 다시 어거지로 누르면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다가 풀면 늘어나고....그런식. 

정부의 탓은 아니지만 그냥 쭈욱 텐션을 유지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지만, 백신으로 어느정도 방어벽이 구축된 다음 풀어도 늦진 않을텐데 말이지요.. 


백신접종 사망자가 국내에서 6명이 발생했고 부작용 및 이상반응 신고도 여기저기 뜬다고 하는데 관련 정보가 적네요. 

가장 유의미한건 아스트라제네카쪽의 부작용이나 이상반응 건수가 화이자보다 월등히 많다는거정도. 

이런식이면 백신도 맞아야하나 말아야 하나 각을 잡아야 하는데...참 찝찝하네요 여러모로. 



* 학폭과 왕따가 현재 아이돌판을 뒤집는 코드군요.

털 것은 털고가야 무병장수하는데 문제는 데뷔전에 털어야 할 껄 한창 올라온 뒤에 털리니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습니다.

남돌 여돌 할 것도 없이 전부 탈탈 털리거나 의혹을 받고 있네요. 대부분 부정하거나 부분 인정 후 사과 및 잠수테크를 타는군요.


학폭 의혹이 사실이라는 전제아래, 사과를 하네 어쩌네하지만 솔직히 알 사람은 다 알거에요. 의미도 없고 마음도 없는 사과라는거. 

그 친구들이 애초에 그 사건들의 가해자라는 것에 죄책감, 두려움 등을 가지고 있었다면 대중앞에 나서는 직업을 선택할리가 없죠.


이와는 별개로, 전 학교폭력은 절대 학교내에서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도권 교육 12년을 겪은 바로는 그래요.

학생이 더 폭력적으로 변했다거나 교사들이 더 무능해졌거나, 이런 문제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졸업한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극단적인 이미지화를 거친 대중매체는 물론이거니와 직간접적으로 접하는 얘기들은 역시나 변한건 없다는 인식뿐입니다.

학교는 여전히 쉬쉬할테고 피해자들은 끊임없이 발생하여 그 트라우마를 가진채 살아가야 하죠. 


관련 리플들엔 체벌이 없으니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어서 그런다고하지만 각목과 당구큐대가 횡행하던 90년대 중후반에도 일진은 있었어요.

코피터질때까지 줘패고 갱생 시킨(된) 사례가 훈훈한 미담처럼 회자되던 시대였지만 돌이켜보니 결국 본인들 입으로 하던 얘기인지라 그닥. 


그건 마치 고문같은거에요. 지켜보는 사람에게 악이 징벌당하는 짜릿함은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조금만 파보면 야만적이고 의미없는 일이지요. 



* 아침 뉴스에 보니 LH직원들이 부동산 놀음으로 얻은 차익은 환수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좀 놀라웠습니다. 이런 부패가 발생해서 놀라운건 아닙니다. 너무 뻔한 예상가능한 부패인데 그에 대한 가장 흔한 규제방안 등이 없다는게 놀라운거죠.

아니...사실 발생한 것도 좀 놀랍긴하네요. 은행직원이 돈통에 손댔다는 수준의 얘기에서 느끼는 놀라움이랄까. 


법을 얼마나 아냐와는 관계없이 직무와 관련된 정보로 얻은 부당한 이익을 국가가 환수할 수 없다는게 어디까지 사실인지 의문입니다.

뭐 거꾸로 생각하면 없으니까 저런 짓을 저질렀겠지.....등의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일단 저희 집에 JTBC를 제외하면 종편은 안나오니 조선쪽 뉴스는 아니고...대충 기사를 이것저것보니 역시 환수에 대한 확실한 얘긴 없네요.

이제 관련 규제방안을 발의 한다고는 하는데 이런게 여태까지 없었다는게 놀랍고, 그렇다면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부패가 이루어졌을지도 궁금해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39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14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880
115306 게임때문에 연인과 헤어져본적 있으신가요? [24] 스웨터 2013.01.20 4308
115305 RIP Roger Ebert [39] nod 2013.04.05 4308
115304 여름철 피부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12] 씁쓸익명 2012.07.29 4308
115303 '보이스 코리아'를 보면서 호감과 비호감으로.... [14] S.S.S. 2012.03.31 4308
115302 신은경 새롭게 [4] 가끔영화 2011.09.02 4308
115301 우체국이 참 좋긴 좋네요;; [15] august 2011.02.08 4308
115300 이렇게 자켓을 만드는 가수는 앨범을 과연 사서 '듣는 것'을 원하는걸까 [10] all you need is love 2010.10.28 4308
115299 육성이 폭로되버린 마당에 할 수 있는 변명이 뭘까요? [9] turtlebig 2012.12.16 4307
115298 오늘 수애... [11] DJUNA 2010.10.06 4307
115297 여러 가지... [22] DJUNA 2010.08.23 4307
115296 시말서 3장을 써야합니다. [11] Assam 2010.08.17 4307
115295 [일상_속옷] 속옷을 입고 살 수 있는데가 있더라고요 [24] EEH86 2011.10.27 4306
115294 이번 슈퍼스타K 2 흥한게 사실 김지수 덕 아닌가요? [11] 샤방샤방 2010.10.04 4306
115293 자기자랑이나 해봐요 [130] 사람 2013.05.08 4305
115292 [듀나in] 호빗 보고 왔는데 간달프에 대해서... [17] centrum 2012.12.29 4305
115291 중소 도시에서 살면서 하기 힘든 일은.. [25] 종이 2012.08.09 4305
115290 교포아줌마가 500억 복권에 당첨 [9] 가끔영화 2012.08.05 4305
115289 [바낭] 도서관 정리벽 [31] 전기양 2012.08.04 4305
115288 조국 교수에게도 경력 위조(?) 의혹 제기 [17] amenic 2011.10.17 4305
115287 <사채꾼 우시지마>20권 (스포일러) [2] 한여름밤의 동화 2011.05.05 430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