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5 15:57
정말 글자가 깨만 합니다 그것도 작은깨 아침에 누가 버린 세계교양명저 10권 세트를 주어왔는데 종이질도 그렇고 35년전 출판된 책이니 종이가 바래보이지만 책을 빼야하는 책덮게 갈피끈 좋아보입니다 86년 책 세트에 5만원이니 지금 물가가 세배 오른듯, 1권 플라톤 부터 10권 함석헌 이어령이 보이네요 일본작가도 있는데 한자로만 써놔 이름을 검색하기 어럽네요 기독교 사상으로 중무장한 작가는 성욕은 살인보다 나쁘다고 부부나 연인의 모든 행위가 다, 그럼 세상이 절멸하잖아 어쨌든 그렇다고, 하긴 성욕은 사람을 근원적 동물로 환원하는게 맞는데 그 근원이 세상이고 인생이니
2021.03.15 15:58
2021.03.15 17:43
젊어서의 최대한과 나이들어서의 최대한이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A의 최대한과 B의 최대한이 다르고, 어디서 공증해주는 것이 아닌 각자의 마음에 있죠.
말은 하지만 평가가 애매한,,
2021.03.15 19:47
정말 어렸을 때는 오히려 세로로 된 작은 글씨로 몇 천 페이지 대하소설도 읽고 그랬네요. 지금은 그렇게 작은 글씨는 볼 수 없어요.
2021.03.15 22:20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교양 전집 같은 이름으로 여러 철학자, 학자들의 책을 세트로 내는 게 유행이었나봐요. 관련해서 국문학계에서 논문이 나온 것도 있네요. 박정희 독재 시대의 자유교양 운동과 전집 출간의 출판계 문화가 만나서 만들어진 거라고. 얼핏 검색으로도 서너가지 출판사의 책들이 눈에 띕니다. 아마 아직 국내 출판사들이 저작권에 신경쓰지 않을 때라 적당히 유명 저작들을 모아서 임의로 세트로 만들었던 것 같아요. 일본 작가들이 다소 포함되어 있는 건 그때까지도 일본어에 능숙한 세대가 현역이라 그랬을까요. 일제강점기 때 초등교육 받았을 1930년대생 정도면 1970년대에 40대, 80년대에 50대, 하기야 그때쯤 대학 다니던 세대도 당국에서 금지한 불온도서들을 다 일본어본으로 구해서 알음알음 번역해서 봤다고들 하니까 생각보다 일본어 영향력이 오래 갔을 수도 있겠네요.
2021.03.16 16:16
일본어에 능숙한 정도가 아니라 일본 유학생 세대가 현역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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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였던 입장에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성욕은 최대한 절제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이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