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말은 절반만 맞다고 생각해요.

우리편(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것 자체가 위험하지만 어쨌건 지지와 연대개념을 포함해서)이 생각보다 선하지 않다는 건 진실이고 마음의 준비를 늘 하고 있어야 한다고 믿어요.

그런데 사람의 악함의 가능성은 끝이 없어요...물론 내가 지지하지 않는 상대가 정말론 그리 악하지 않을 때도 분명 있겠죠.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는 말도 있잖아요.

하지만 싸워야 할 상대가 절대악인 경우도 상당히 많기에 섣부른 일반론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영논리를 벗어나려고 발악하고 내가 연대하고 지지하는 자들 또한 이기적이고 어떤 경우 악할 수 있음을 인정하고 견제하며 사는 것. 그게 중요한 듯 해요.


물론 견제의 대상은 자신도 포함하는 게 맞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0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32
115488 직장의 신 이 드라마 뭐죠 [5] 사람 2013.04.15 4320
115487 의례적인 안부 문자, 싫어하시나요? [38] Ruthy 2012.09.17 4320
115486 방금 경험한 희한한 면접 이야기 [17] 걍태공 2011.11.23 4320
115485 [사생활바낭] 남자분들 평소 웃는연습 많이 해두세요 [10] 가라 2011.10.08 4320
115484 바낭) 보고 오! 소리가 났어요. 공유씨 사진 [19] 은빛비 2011.09.07 4320
115483 일본원전 멜트스루 가능성 공식인정 [13] mojito 2011.06.08 4320
115482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10] Angie 2012.10.07 4320
115481 2ne1, Go away MV [19] 메피스토 2010.09.10 4320
115480 젊음에 대한 반쪽짜리 집착 [12] therefore 2010.06.17 4320
115479 [듀나in] 한용운 시인의 '인연설'이란 시의 진위에 관하여 질문 [5] funky 2012.06.29 4319
115478 韓獨日의 표현의 자유 [52] Isolde 2013.05.25 4319
115477 만추 김태용 감독, 웹툰 신과 함께 영화 메가폰 [9] 지지 2012.07.18 4319
115476 바낭)어제 본 재미있는 짤 [13] 피노키오 2012.12.11 4319
115475 여기 사람들은 불만이 참 [20] 사회지도층 2011.10.11 4319
115474 오늘 최고의 사랑 [43] DJUNA 2011.05.11 4319
115473 김지수, 계약하나봐요.!! [7] 꽃띠여자 2011.01.15 4319
115472 (뜬끔없지만) 차세대 거물 배우는 누가 될까요? [35] 심환 2010.12.28 4319
115471 시크릿 가든 대박 조짐이 보이네요. [7] 자본주의의돼지 2010.11.22 4319
115470 장인어른이 되면 아버님이라고는 안 부르는 건가요? [9] 토토랑 2010.10.27 4319
115469 울집 냥이가 자꾸 손에 있는 로션 핥아먹어요. [12] 베레 2014.05.21 431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