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324163740379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영상을 놓고 '주사기를 바꿔치기 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직접 시행한 종로구청 소속 간호사가 일부 단체 등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주사기 바꿔치기' 의혹 논란이 커지면서 당시 문 대통령에 직접 백신 접종을 한 간호사의 신상정보 등이 공개됐다. 이 간호사는 일부 단체와 개인 등으로부터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등의 협박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질병관리청, 종로구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전날인 2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녹화 방송으로 공개된 논란의 장면에서 간호사가 주사기를 들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백신을 추출(분주)한 뒤 백신과 뚜껑을 뺀 주사기를 들고 가림막(파티션) 뒤로 갔다가 다시 나와 대통령에게 접종했다. 이때 대통령에게 접종하기 직전 주사기에 뚜껑이 씌어있어서 '리캡' 논란이 발생했다. 주사기 캡을 열고 백신을 추출했는데, 가림막 뒤에 갔다 온 뒤에 다시 캡이 씌워져 있는건 자연스럽지 않아 가림막 뒤에서 주사기를 바꿔치기 했다는 게 의혹을 제기한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종로구 측에도 폐쇄회로(CC)TV 등 정보공개를 청구하며 강한 항의를 하고 있다. 종로구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종로구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직접 관내 보건소에 방문해서 주사를 맞는 등 원칙대로 진행했는데 도대체 무슨 정보를 공개하라고 하는건지 알 수가 없다"며 "우리가 '주사기 바꿔치기'를 왜 하겠는가. 상식적으로 이런 의혹 제기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다른 종로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맞은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니고 화이자라고 이야길 하는데, 우리 보건소에는 화이자 백신을 보관할 냉동고를 갖고 있지도 않다"며 "주사기 바꿔치기를 할 이유도 없고 정말 터무니 없는 의혹에 황당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문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백신 접종을 시행한 종로구청 소속 간호사(간호직 8급)는 "죽여버리겠다"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는 등의 협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종로구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일각에서 주장하는) 국정원 등의 직원이 아니고 우리 구청 소속 8급 간호직 직원"이라며 "그 직원 입장에선 개인적으로 (대통령에 백신 접종을 한 것이) 영광스러운 일인데 협박, 욕설 등을 너무 많이 받아 힘들어 하고 있는 상태다. 언론노출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해당 직원의 신상 등이 공개되면서 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해당 직원에게 '죽인다' '양심선언 해라' 등의 협박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략)


이쪽이나 저쪽이나 미쳐돌아가는군요. 적극적으로 형사고발을 할 모양이니 트위터등지에서 악명을 떨치던 스X더스 님도 곧 편지 받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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