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글 적어 올리는데 이유 따윈 없습니다. 그냥 막 적는 거죠.


1. We are the world



알면 아재 인증인 노래지만 그렇기 때문에 듀게엔 모르는 분이 거의 없겠죠. 슬프게도. ㅋㅋㅋ


라이오넬 리치, 스티비 원더, 폴 사이먼, 케니 로저스, 제임스 잉그램, 티나 터너, 빌리 조엘, 마이클 잭슨, 다이애나 로스, 디온 워윅, 윌리 넬슨, 알 자로, 브루스 스프링스틴, 케니 로긴스, 스티브 페리, 대릴 홀, 휴이 루이스, 신디 로퍼, 킴 칸스, 밥 딜런, 레이 찰스 (헉헉) 가 부르고


작사 작곡 마이클 잭슨 & 라이오넬 리치에 프로듀서는 퀸시 존스... 라니.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 봤을 때 더더욱 농담 같은 라인업이네요.


그리고 마이클 잭슨은 정말 '월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새삼스런 깨달음이.



2. Ebony & Ivory



스타트를 너무 레전드로 끊어 버려서 부담스럽지만.

사실은 갑자기 이 옛날 노래가 떠올라서 다시 듣다가 적기 시작한 글이라... ㅋㅋ


21세기에 이런 노래가 나온다면 색이 좀 추가되어야할 것 같은데.

이 노래 내용은 애초에 피아노 건반 비유로 이루어져 있으니 색 추가는 무리겠고. 역시 그냥 무지개 같은 걸로 가야할까요.


곡은 나온지 40년된 그야말로 사극급 나이를 먹은 곡이지만 이 무대는 11년 전입니다.

참 정정하기도 하시지들...



3. Voices that care



클래스... 는 둘째치고 이건 걸프전 파병 미군들 응원하는 노래라서 주제랑 좀 안 맞습니다만.

위 아 더 월드 짭스러운 게 암튼 닮은 구석이 있고. 제가 예전에 좋아하던 데이빗 포스터 작곡이라 우겨 넣습니다.

저 무려 이거 LP도 샀다구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참여 가수는 1번보다 많이 쳐지는 대신 3분 29초부터 보면 헐리웃 스타들이 우루루 몰려나와서 떼창을 하니 구린 화질로나마 흔치 않은 구경을 잠시 할 수 있다는 건 나름 장점이네요. (프레드 새비지 얼굴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케빈은 열두살 보고 있었다는 걸 까맣게...;;)


참여 가수들은 그냥 제가 아는 사람들만 적자면 셀린 디옹, 피터 세트라, 바비 브라운(...), 루더 밴드로스, 가스 브룩스, 넬슨, 마이클 볼튼, 윌 스미스에다가 기타는 마크 노플러, 색스폰은 케니 G, 작곡은 앞서 말했듯이 데이빗 포스터... 정도 됩니다.




 + 덤



물론 이건 조크입니다만. ㅋㅋㅋㅋ

아니 정말 어려서 이 노래 처음 들었을 땐 당연히 인류 평화 비는 노래인 줄 알았죠. 제목도 저렇고 곡 분위기도 딱 그렇잖아요. ㅋㅋ


근데 이 분... 영상 올려놓고 보니 2015년에 라이브라니. 대단하시네요. ㄷㄷ 찾아보니 1944년생이십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14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72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862
115980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21.06.08 572
115979 오타쿠의 넋두리 [3] forritz 2021.06.08 453
115978 락아웃 (2015) catgotmy 2021.06.08 242
115977 히로시마 내사랑 + 알랑 레네 인터뷰 [6] 어디로갈까 2021.06.08 489
115976 한강 실종-사망사건 관련 음모들 [4] 메피스토 2021.06.07 715
115975 [EBS2 클래스e] 투자의 기초 underground 2021.06.07 340
115974 [넷플릭스] '스위트 투스-사슴 뿔을 가진 소년'을 보셔야 해요 [5] 노리 2021.06.07 1146
115973 서울의 오피스텔, 원룸, 옥탑방, 반지하, 그리고 4년만에 2배 뛴 아파트 [1] ND 2021.06.07 505
115972 <초바낭>잘 생긴 축구 선수가 이제는 없는 듯 [12] daviddain 2021.06.07 951
115971 알쓸범잡과 오은영선생님 같은 분이 필요한 시대 예상수 2021.06.07 508
115970 코로나 재개봉 영화들 [5] ally 2021.06.07 558
115969 [영화바낭] 존 르 카레의 첩보극 '모스트 원티드 맨'을 봤습니다 [10] 로이배티 2021.06.07 595
115968 Clarence Williams III R.I.P. 1939-2021 [1] 조성용 2021.06.07 237
115967 중권사마 어록 [4] 사팍 2021.06.07 693
115966 [넷플릭스바낭] 흔한 '나치를 죽이자!' 액션 영화, '오버로드'를 봤습니다 [16] 로이배티 2021.06.06 711
115965 듀나인)한 장면 가지고 아주 옛날 홍콩 영화를 찾습니다. [7] 밀키웨이 2021.06.06 524
115964 <축구> 벤제마,프랑스 [6] daviddain 2021.06.06 364
115963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2020) catgotmy 2021.06.06 412
115962 진중권 - 이준석의 고추 크기 논쟁 [15] Bigcat 2021.06.06 1761
115961 주말 잡담...(격려) [1] 여은성 2021.06.06 3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