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빠들만> 유로 평가전

2021.06.01 20:54

daviddain 조회 수:408

이제 저같은 해축빠가 이탈리아/스페인 트위터와 사이트를 눈이 빠지게 보는 때가 왔어요. 이적 시장이 한창 고조될 때가 되었죠. 어쨌든 귀동냥한 게 있어 스페인드라마 보면 몇 단어는 알아 듣습니다.

아구에로 영입에 이어 메시 재계약이 유력하답니다.
콘테가 레알 감독 직 부인한 이후 안첼로티 감독설 부상. 리빌딩이 장점이 아닌 감독인 걸로 아는데 현 시점 레알에 과연!

유로 앞두고 어제는 웨일즈 국대가 발표되었어요. 베일은 토트넘 임대 연장설이 있습니다.


스위스 ㅡ 미국 펑가전에 미국 대표팀에 티모시 웨아, 조지 웨아 아들이 있더군요.


퍼온 글입니다


https://m.fmkorea.com/index.php?mid=football_world&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3636095286&search_keyword=크로아티아&page=2

바야흐로 국대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거기에다가 올해는 유로&코파까지 동시 개최이다보니 더욱더 흥미로운 대진이 많은데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A매치, 주목해서 봐야할 경기 모음
6/3 4시 독일vs덴마크
유틀란트 반도의 두 국가, 독일과 덴마크의 맞대결입니다. 아무리 요새 맛탱이 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짬바가 있는 독일과 최근 네이션스 리그에서 잉글랜드도 꺾는 이변을 연출한 덴마크. 에릭센, 폴센, 호이비에르, 슈마이켈, 브레이스웨이트 등 전력도 상당히 올라왔습니다. 유로를 앞두고 가지는 경기이니만큼 흥미롭게 볼만한 경기인 것 같습니다.

6/4 9시 아르헨티나vs칠레
월드컵 지역예선으로 붙은 두 팀입니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순항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와는 달리 칠레는 고전하고 있지만, 둘 사이에 최근까지 많은 스토리가 있지 않았습니까? 불과 2년 전에 메시와의 충돌도 있었고. 그런 점에서 흥미롭게 볼만한 대진인 것 같습니다.


6/5 2시 30분 스페인vs포르투갈
아마 이번 친선경기 중 최대 빅매치가 아닌가 싶은 이베리아 더비입니다. 작년에 있던 경기는 포르투갈의 두 차례 골대 불운도 있었고 교체 투입된 트라오레가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면서 0대0으로 끝난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후술하겠지만 두 나라 모두 이번 유로 대진이 엄청나기 때문에 전초전의 성격도 있으니 기대해보시길.




6/7 3시 45분 벨기에vs크로아티아
이번 친선전 최대 빅매치 중 하나인 벨기에와 크로아티아입니다. 지난 월드컵 2위와 3위간의 맞대결이기도 한 이 매치는 공교롭게도 둘 모두 그때 당시보다는 좀 떨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름값 어디 안 갑니다. 둘 다 지난 유로는 기대한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가 되는 매치입니다.


6/9 8시 콜롬비아vs아르헨티나
많이 흔들리고 있는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입니다. 콜롬비아는 지난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6대1 참패를 당하고 케이로스 감독이 사임하는 등 많이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아직까지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구요. 과연 콜롬비아는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경기인 것 같습니다.

6/12 4시 터키vs이탈리아
드디어 시작되는 유로 2020의 개막전인 경기입니다. 최근 기세가 좋은 터키와 지난 월드컵의 치욕을 만회하려고 할 이탈리아와의 경기인데 역대 상대전적으로는 이탈리아가 한 번도 진적이 없습니다. 과연 그 전적대로 흘러갈지, 이변이 연출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6/13 22시 잉글랜드vs크로아티아
지난 월드컵 4강매치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당시 경기는 트리피어의 프리킥 선제골로 잉글랜드가 앞서갔지만 결국 연장 혈투 끝에 만주키치의 결승골로 크로아티아가 진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그 주축이 대부분 은퇴한 크로아티아가 좀 쳐져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잉글랜드는 지난 월드컵을 복수할 수 있을지, 크로아티아 또한 모드리치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국제대회를 불태울지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6/14 4시 네덜란드vs우크라이나
최근 주춤하는 기색의 네덜란드와 반대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맞대결입니다. 18/19 네이션스 리그에서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를 모두 재치고 결승까지 올라갔던 네덜란드지만, 쿠만의 사임 이후 행보는 조금 부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유로 예선에서 포르투갈을 제치더니 20/21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독일과 스페인을 꺾는 등 돌풍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셰브첸코의 마지막 유로는 형편없었지만 감독 셰브첸코의 첫 유로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매치업입니다.




6/14 6시 아르헨티나vs칠레
10일 전에 맞붙었던 그들이 이번에는 코파로 붙습니다. 물론 코파 개최가 아직 불투명하기는 하지만 일단 개최한다는 가정하에 이 매치업 역시 흥미로운데요. 5년 전 조별에서 붙었을 때는 아르헨티나가 웃었지만 결승전에서 다시 만났을 때는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어떻게 될까요?





6/15 4시 스페인vs스웨덴
앞서서 스페인의 유로 대진이 엄청나다고 말했었는데, 첫 번째 산맥입니다. 지난 유로에서는 기대 이하의 활약과 고참 카시야스와 델보스케 감독과의 불화로 잡읍이 많았던 스페인, 스웨덴 역시 즐라탄의 마지막 유로였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탈락했었습니다. 스페인은 월드컵에서도 대회 직전 감독교체라는 충격적인 일로 인해 부진한 반면, 스웨덴은 8강이라는 호성적을 거뒀었는데요. 이번 유로는 어떻게 될지 이 경기에서 갈릴 수 있습니다.


6/16 4시 프랑스vs독일
지지난 월드컵 위너와 지난 월드컵 위너의 맞대결입니다. 지난 네이션스 리그에서 붙었을 때는 프랑스가 좀 더 웃었습니다만 독일 역시 뢰브의 마지막 대회라는 점에서 기세가 남다를 듯 싶습니다. 지난 유로에서도 이 둘은 맞붙었었는데 그 때는 프랑스가 독일을 이기고 올라갔었습니다.






6/17 4시 이탈리아vs스위스
알프스 산맥을 사이에 두고 맞붙어 있는 두 나라가 유로에서 부딪힙니다. 네임밸류만 보면 이탈리아가 유리해보이지만 최근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대부분 16강에는 진출하며 자신들의 전력을 입증해보이는 스위스입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18/19 네이션스 리그에서 벨기에를 5대2로 잡으며 결선에 진출했을 때인데, 저력이 있는만큼 이탈리아도 방심하긴 이릅니다.





6/18 1시 덴마크vs벨기에
다른 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의 벨기에가 그래도 경계해야할 대진이 바로 덴마크입니다. 물론 지난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벨기에가 더블을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가 덴마크 홈에서 개최되는걸 생각했을 때 방심하면 안 되는 경기인 것은 분명합니다. 전 경기 러시아전과 이 덴마크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다면 벨기에는 토너먼트 진출 역시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깊게 볼만한 매치인 것 같습니다.




6/18 9시 아르헨티나vs우루과이
한 때는 바르사 듀오, 지금은 바르사와 아틀레티코의 에이스, 메시와 수아레즈의 맞대결입니다. 지역예선으로야 자주 만나지만 코파에서 만난 것은 2011년이 마지막으로 이 때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까지 차지했었습니다. 과연 두 노장은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코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점인 것 같습니다.


6/20 1시 포르투갈vs독일
이번 유로 최악의 대진 F조의 두 거함이 맞붙습니다. 포르투갈 역시 앞서서 말한 것처럼 엄청난 대진이라 했는데 첫 번째 산입니다. 마지막 맞대결은 월드컵으로 많이들 기억하겠지만 페페의 빅똥으로 포르투갈이 처참하게 깨졌었는데 사실 전통적으로 포르투갈이 독일에게 약하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요즘 독일이 부진하더라도 포르투갈이 이긴다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지지난 유로에서도 둘은 한 조에서 붙었었는데 그 때도 독일은 포르투갈을 이겼었습니다. 포르투갈은? 직전 월드컵 준우승팀 뚝배기를 깨고 2위로 진출했었습니다.




6/20 4시 스페인vs폴란드
스페인이 넘어야할 두 번째 산, 폴란드입니다. 폴란드가 네임밸류에 비해 국제대회 성적이 많이 저조했지만 지금은 그 '레반도프스키'가 있습니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그동안의 국제대회 부진을 떨쳐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이 경기는 누가 이기게 될까요?






6/21 5시 우루과이vs칠레
2010년대 코파 우승국 중 두 팀이 만났습니다. 코파에서의 맞대결은 2015년이 마지막으로 칠레가 우루과이를 꺾고 우승까지 차지했었습니다. 과연 칠레는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우루과이는 최근 이어지는 코파에서의 부진을 깰 수 있을지 궁금한 매치입니다.






6/24 1시 스웨덴vs폴란드
북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동유럽의 강호 폴란드와의 맞대결입니다. 둘이 마지막으로 붙은게 2004년까지 넘어가야 되니 사실 할 말이 많지 않습니다. 화이팅!





6/24 4시 포르투갈vs프랑스
지난 유로 결승전 매치가 이번에는 조별에서 붙습니다. 지난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프랑스가 웃었지만 그럼에도 방심하면 안 됩니다. 공교롭게도 둘은 홈에서 앙리 들로네컵을 들지 못한 두 팀이기도 합니다. 호날두에게는 선수 인생이 박살날뻔한 매치였던 지난 결승전, 프랑스도 홈에서 들러리가 된 치욕을 겪은 만큼 포르투갈도 프랑스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승부일 겁니다. 과연 최후의 웃는 승자는 누구일지 기대되는 매치입니다.


6/25 10시 콜롬비아vs브라질
어느덧 소개해드리는 마지막 매치입니다. 객관적 전력상으로는 브라질이 우위에 있지만 콜롬비아 역시 쉽게 볼 수 없는 네임밸류이긴 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콜롬비아가 최근 불안하다는게 그래도 브라질 우세가 점쳐집니다. 콜롬비아 역시 2014년 월드컵 세대가 은퇴하기 전에 트로피를 들고 싶어할 것 같기는 한데, 과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볼 매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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