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얘기한 적 없거나 아니면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했던거 같은데

"행정실 직원이랑 수당지급 전에 필요한게 뭔지 물어봐라. 그래서 외부인사들이

 왔을때 같이 정보를 받아라"


결국은 내가 연락해서 주민등록번호 받으면 되는 일인데

굳이 말해서 욕을 욕을 먹는구나 싶더군요.


연락해서 다 받았어요. 뭐가 대단한 일인데요.

회계가 엎어질 일도 아니고, 이보다 더 큰 일도 해결책을 같이

찾아보자는 식으로 일하는 분들이랑 하면서 이런 모욕받으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전 거의 이 사람이 나를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고 느껴요.


"난 니가 이 일을 통해서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어쩌구 저쩌구 하는 소리가

더 가소롭더군요. 이렇게 기분나쁘게 배웠던 일 두번 하고 싶지도 않고

진절 넌덜머리가 나네요.


갑자기 미친듯이 화를 내면서 "내가 ~~말했잖아요. (야 이  XX아, 많은 일 하는동안

언제 설명을 했냐? ) 쓸데없는 포스터를 뽑으라고 난리를 쳐서 사람들 다 퇴근한

다음에 프린터 뽑아서 미친듯이 붙이게 하고. -너는 왜 미리 말 안했니???????-


 온 사람들 다 들으라고 병신 취급을 함. 심지어 행정실직원한테도

 뭐라뭐라 내 얘기를 전화로 하더군요.


다른 부장들이라면 주민등록 다시 받아야 된다는 것때문에

미친듯이 폭발은 안합니다. 결재도 다 된 사실이고.


매사 이런 식이었어요. 매사~ 처음 하는 일인데 니가 전체를 다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둥

"그러는 너는 부서 일을 그렇게 잘 꿰뚫고 있는거 같니?"


그러는 너는 매사에 그렇게 완벽하니?????? 완벽해? 퍽이나 정말,,,

여기가 교과교실이 있어서 내가 혼자서 처박혀 있을 수 있는 위치라면

교무실에 있고 싶지 않네요.


평소에 일 설명을 해주는 것도 싫어하는거 알기 때문에

되도록 안물어봅니다.


이 사람이 일시키는 방식이 A라고 했다가 B로 바꿔라, 또 C로 바꿔라....

이기도 하구요. "내가 처음부터 서류를 다 받아놔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건 넌 왜 새겨듣지 않았니?"라고 반문하고 싶더군요.

덕분에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늦게 연락하고 일도 늦어지고

나는 무능한 인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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