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석규 씨 관련 글이 올라왔더군요. 읽고 나서 문득 생각나서 써봅니다.

 

사실 성우로 먼저 데뷔하셨다고 하고, 한지붕세가족에 나오셨다고 하는데

 

이 때보다는 (당연하겠지만) 주연으로 나온 서울의 달이 먼저 기억에 남네요.

 

이게 제가 국민학생(..) 때였으니까.. 93년인가 94년에 나왔어요.

 

백윤식 씨가 다시 오버그라운드(..)로 올라오실 때고 김용건 씨도 연기 참 잘하셨는데

 

최민식, 한석규 씨 캐릭터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요새로 보면 비스티보이즈의 하정우 정도가 떠올라요. 비슷한 캐릭터로.)

 

이후 초록물고기 넘버3에서의 캐릭터들은 뭔가 이 캐릭터의 연장선(혹은 비틀기?)에 있는듯 싶었어요. 아 한석규 또 건달이네? 이러면서

 

그리고 뭐 쉬리에서는 단순히 '멋진' 사람 이외에는 아니었던 것 같고.. 뭐 이후 이후 이후 이중간첩;;에 이르르면..

 

아무튼 이야기가 중구난방이 되었는데.

 

어쨌든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시 티브이로 돌아와서 중년의 건달;; 같은 거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젋을 때 계속 가족들 고생시키고 건달짓 하다가 중고생이 되어버린 자식들과 대립하면서 고민하는 소심하지는 않지만 조금 후회하는 그런 건달 가장?

(적고 보니 서울의 달에서 김용건 또는 파랑새는 없다의 백윤식 캐릭터 비슷하군요 물론 후자는 자식도 없고 결혼도 처음에는 안했던 걸로 설정되어 있지만)

 

그런데 그런 드라마를 요새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지는 모르겠군요.

 

그래서 그냥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서울의 달, 파랑새는 없다, 내가 사는 이유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 좋아하거든요..

(요새 글로리아가 조금 그런 느낌을 풍기다가 뭔가 이상해졌다는 느낌이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1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2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23
111123 제목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못 되는 두 가지 이유'라고 하는, 칼럼을 가장한 바낭입니다. [2] 프로스트 2010.12.17 1521
111122 현 정부에서 후대에 부정적 이미지로 남을 인사를 정리해 봅시다 [15] amenic 2010.12.17 1962
111121 덱스터, 이혼 (드라마 스포 아님) [6] Johndoe 2010.12.17 4350
111120 위기의 주부들 7x10 걸작하나 또 나왔네요... [2] 꽃과 바람 2010.12.17 2649
111119 생리주기와 피부트러블 대책은요'ㅁ'+ 이런 것도 연애 바낭 쳐주나요? [23] loving_rabbit 2010.12.17 3513
111118 가수 누구일까요 [5] 가끔영화 2010.12.17 1743
111117 '회사 이미지 실추시켰다' 사장이 前직원 청부 살인 시도 [9] chobo 2010.12.17 2861
111116 <핑크 팬더>의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 타계 [2] Wolverine 2010.12.17 1175
111115 [bap]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 사랑을 포기한 남자 [1] bap 2010.12.17 1783
111114 이회택 왈, "박지성의 몸은 자신의 몸이 아닌 국가의 몸" [15] chobo 2010.12.17 3848
111113 마녀사냥은 지금도 진행중 [1] 아니 2010.12.17 1490
111112 쉘든 커밍아웃했다네요 [13] nobody 2010.12.17 6080
111111 여러 가지... [17] DJUNA 2010.12.17 3014
111110 [듀9] 죽음의 성물 중간 애니메이션. [1] 고양이꼬리 2010.12.17 1414
111109 아이유 "좋은날"을 들으면서 연상되는 MISIA 노래와 이민수 작곡가 스타일 [6] mezq 2010.12.17 3443
111108 출산기피 부담금 [12] nobody 2010.12.17 3240
» 배우 한석규에 관한 개인적인 소망.. [14] another brick 2010.12.17 3572
111106 충격에서 헤어나오고 있지 못하고 있는 보이저2 ..., 아니 보이저 1홉니다 [13] 보이저1호 2010.12.17 2655
111105 [부산]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같이 읽어요~ [3] 한점 2010.12.17 1589
111104 귀에 거슬리는 영어발음으로 노래하는 한국가수 [7] 프레데릭 2010.12.17 408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