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5 13:04
2021.06.25 13:07
2021.06.25 17:06
2021.06.25 17:11
거기서 홍보, 마케팅 관리하는 놈들도 죄다 그런 성향의 커뮤니티하고 그게 세상의 여론이라고 생각하고 살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1.06.25 13:07
'아주 오래전부터' 암약하고 있던 페미니스트들이죠.
2021.06.25 17:06
2021.06.25 13:57
그간 여기저기서 양성평등을 위해서 노력들을 했고
그걸 보면서 사회가 많이 변했구나 느낀 적도 있지만
이런 해프닝?이 그동안 그런 변화를 보면서 내심 고깝게 생각한 남성들이 너무 많았던 걸 여실히 보여주는 게 아닐까 합니다.
눈물 없이는 못들어줄 역차별타령...
어렸을 때는 이런 삽질을 겪다가도 결국엔 사회가 거시적으로는 제대로된 방향으로 가겠지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요새 보면 그냥 블랙미러에나 나오던 우스꽝스러운 디스토피아로 갈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ㅎ
그리고 그 선두에는 모 당의 당대표가..ㅎ
2021.06.25 17:08
2021.06.25 14:37
이번 일을 시리즈로 보면서 너무나 의아한 것이 '대강 해라. 말 되는 소리도 자꾸 들으면 짜증나는데!' 라고 일갈하는 윗대가리들이 이렇게 희귀하냐는 것입니다.
2021.06.25 15:52
정말 진짜로 부당한 일에 대해서 아무리 항의하고 불매운동을 벌여도 꿈쩍도 안하던 것들이 왜이렇게 알아서 기나요?
2021.06.25 17:09
2021.06.25 15:18
여자들의 기본권 보다 더 중요한 남자들의 기분권 때문이죠.
2021.06.25 17:10
2021.06.25 15:36
…어려운 이를 돕기 위해 내 것을 나눌 의사가 있는지 물었다. 공동체 인식에 대한 질문이다. 50대는 성별 구분 없이 고소득으로 올라갈수록 내 것을 나눌 의사도 조금씩 올라간다. 청년 여성도 정도는 덜하지만 비슷한 패턴이다. 청년 남성의 곡선을 보며 김석호 교수가 말했다. "이건 논문 거리예요." 그간 학계에서 발견한 적 없는 현상이라는 뜻이다. 청년 남성은 부자일수록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생각이 없는 경향이 강했다. 오히려 저소득층 청년 남성의 뜻은 다른 어느 집단보다 그래프 위쪽에 위치하는 점도 눈에 띈다. 기성세대가 가져온 보편적 가치, 사회적 합의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신호다.
청년 남성들이 보여주는 이 같은 현상은 우리 사회에 엄연히 존재하는, 부인할 수 없는 돌출 지점이다. 좀더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 이들은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는 10대 시기에 무엇을 보고 느껴왔는가. 10대 남성이 각자도생의 경쟁사회만을 체득할 때 어떤 인식이 만들어지는가. 이들에게 성인지 교육은 적절히 이뤄지고 있는가. 같은 사회의 교육환경에서 성장한 같은 연령대의 여성과는 왜 이토록 다른가. 이들이 30~40대가 되어 한국의 주축이 되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어쩌면 이 질문에는 사회학보다 뇌과학·진화학 쪽에서 더 유용한 답을 내놓을 수 있을지 모른다. 사회 부담 요소가 더 자라기 전에 문제를 꺼내놓고 과학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안타까운 건 최근 정치권이 내놓은 선심성 청년 대책들은 문제를 테이블에 올려 머리를 맞대기보다 봉합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원문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070735
…KBS에서 이번에 20~34세 청년 600명, 50~59세의 50대 600명, 이렇게 두 세대에 집중해 1,200명으로부터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설문 문항 개발부터 결과 분석까지 약 3개월이 걸린 심층 조사인데 그 중 눈에 띄는 부분을 가져왔습니다. 손가락 타령인지 손가락 발작인지 뭔지가 확실히 일부 남성이 아닌 어느 세대의 남성들에게는 대세가 되는 경향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06.25 16:27
2021.06.25 17:11
2021.06.25 18:36
2021.06.25 20:10
2021.06.26 09:56
외삼촌이란 분이 조카에게 확실히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교육이고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사람이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라고요
2021.06.26 09:27
소위 "청년남성"이 사회적 합의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신호는 진작에 나왔습니다. 원인에는 물론 사회탓도 있고 부모세대 선배세대의 잘못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똑같은 부모선배를 겪은 "청년여성"과의 괴리는 어떻게 설명이 되어야 할까요. 어느당을 찍고안찍고 따위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나치가 되어가고 있다고요. 언론과 기업들이 왜이렇게 끌려다니나 의문이 들다가도 결국 거기서 한자리 하는 놈들이 기껏해야 정용진 따위고 일하는 애들은 일베 클리앙 펨코 들락날락 거리면서 거기서 주워먹은 밈으로 뇌의 대부분을 채운 것들이겠지 하는 생각에 이르면 그래 이제 망했구나. 하고 끄덕끄덕하게 됩니다. 앞으로는 더 심해지겠죠. 초교고학년인 제 조카도 단톡방에서 선생한테 메갈이라고 욕하는 애한테 한소리했다가 '응니도메갈'따위의 소리를 듣습니다. 메르스 때는 어린이집 다니던 것들이 그러고 앉아있으니.
2021.06.26 10:45
만물 일베탓만 하기도 그렇지만 이명박근혜 시대에 지들 지지한다고 오냐오냐해줬던 것이 이렇게 큰 나비효과로 돌아왔구나 싶습니다. 이미 초기부터도 선을 훌쩍 넘은 짓들을 저지르는 것들인데 바로 강력하게 제재를 해야했어요. 이젠 일베 자체를 안해도 그 똑같은 감성을 전부 공유하고 있죠.
실제로는 미미한 집단의 영향력을 사회가 나서서 키워주고 있어요. 한 번 들어주니까 계속 뇌절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