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5 16:13
1999년 지구는 마침내 대통합을 이루고 국호를 '지구연방'으로 명명하고 인류의 염원이던 우주진출을 착수함으로써 마침내 '우주세기'의 시작.
인류는 달궤도에 안락한 강철콜로니를 건조,
UC 0050년 90억의 인류가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우주로 진출합니다.
하지만 평화도 오래 가지않고
UC 0079년 1월 3일 새벽,
지온이라 참칭하는 우주의 불평분자들의 도발로 1년전쟁이 발발합니다.
1주일전쟁과 루움전투중
괴뢰집단의 비인륜적 만행으로 인류의 50%가 사망합니다.
지온의 붉은 군대의 만행에 분연히 일어선 소년장수 아무로 레이와 그의 친구들
수상한 붉은 옷차림의 남성을 보시면 가까운 군부대에 신고하세요.
"보다시피 군인이다."
간첩은 언제나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눈을 가졌군요."
여긴 군대입니다. 소년.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이 없는데."
"벌레 하나 못 잡는 아이였는데..."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기동전사 건담 1 2 3을 시청하세요.
2021.06.25 16:22
2021.06.25 17:43
근데 도대체 지온군은 얼마나 체계가 망 수준이었길래 저런 식으로 얼굴 가리고 다니는 놈을 고속 승진까지 시켜주고... 하긴 그러니 망했겠죠.
물론 최신식 비밀병기 전함&모빌슈츠 3종셋을 15소년 손에 맡기고 되찾을 생각도 안 하던 연방이 더 심하긴 합니다만. ㅋㅋㅋ
2021.06.25 18:38
실제로 기렌,도즐,키시리아 파벌이 뒤엉켜 명령체계가 엉망이었고(ex:키시리아파 마쿠베의 견제로 도즐파 란바랄 보급 막힘) 가르마 전사 책임으로 파면당한 샤아의 정체를 알고도 키시리아는 휘하 돌격기동군의 전력을 위해 그를 영입하죠.
자브로의 높은 놈들은 V작전과 빈슨계획의 최종목표인 GM과 MS수송함의 양산을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화이트 베이스를 지온군에게 추격당하도록 내버려두는 양동작전을 구사했습니다만 그동안 아무로가 혼자서 지온군 전력핵심 에이스들을 괴멸시킬거라고는 예상못했겠죠.
2021.06.25 22:52
아... 맞아요. 연방이 화이트 베이스를 방치하는 데엔 그런 이유가 있었죠. 퍼스트 애니메이션을 본지 대략 20년이라 다 까먹고 있었네요. ㅋㅋ
근데 지금 생각해도 참 불쌍한 건 우리 브라이트군입니다. 정말 더럽게도 말 안 들어먹는 꼬맹이들 데리고 연방의 최종 병기를 운용해야했던 그 인고의 세월... 위장병이나 습관성 편두통 정도는 분명히 생겼을 듯. ㅠㅜ
2021.06.25 23:15
2021.06.25 21:20
2021.06.26 01:56
2021.06.26 02:44
저에게 우주세기란 "샤아의 정신 연령은 거꾸로 간다."
2021.06.26 10:03
쿠와트로 시절 카뮤에게 수정 펀치를 맞으면서 약간의 뇌손상이...
2021.06.26 14:32
샤아는 퇴행기를 거치다 못해 액시즈에서 죽지 않고 스타 차일드가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라라아 어머니 발언은 자신의 상태에 대한 냉철한 판단이었어요.
2021.06.26 11:40
저는 건담이 대지에 일어서던 모습을 처음 봤던 그 순간의 희열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비록 건담대백과의 조악한 티비캡쳐화면을 통해서였지만요. 머리속에서 훨씬 더 멋진 모습으로 만들어 놓고 있어서 어른이 되어 진짜 애니메이션을 보았을때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ㅋ 돌이켜보면 아카데미 조립식 설명서에 붙은 설정자료들을 보면서 상상하던 순간이 더 흥분되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건담은 물론 그 사촌인 드라고나 같은 거요 ㅋ
2021.06.27 00:21
드라고나 1호기 참 멋있었죠. 정확히는 그냥 드라고나 1호기가 아니라 드라고나 1호기 일러스트가 멋있었어요. ㅋㅋ
어려서 봐서 그런 건진 모르겠으나 그 시절의 메카닉 일러스트들이 참 보기 좋고 멋진 게 많았다는 느낌입니다.
펜선 느낌 막 나는 그런 거...
2021.06.27 11:54
이것이 연방의 유머 감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