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하이츠 후기 (스포 무)

2021.07.03 07:21

얃옹이 조회 수:454

인 더 하이츠를 봤습니다.

역시 좋았습니다. 원랜 중간에 인터미션이 있는 뮤지클을 영화로 만들어 놔서 러닝타임이 길다보니 중간에 조금 루즈해지는 면이 없잖아 있지만 마지막까지 보고 나면 역시 좋은 작품 감상해서 좋았단 생각만 남습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인으로 살면 인종족은 측면에선 내가 이 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이 의심의 여부조차 없기 때문에 극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로 면 동남아출신 이민가정의 삶을 상상하면서 감상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단 생각도 해봤습니다.

뮤지컬을 영화로 옮기면서 보여줄 수 있는 장점도 연출로 훌륭히 보여주었고 단순 보여주기식 연출이 아닌 극의 주제와도 아주 짜임새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겼다는 점에선 교과서에서 보던 내용미와 형식미가 잘 조합되었다는 말 그대로일 정도..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대망의 위키드도 연출하기로 되어있다니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82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36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206
116367 여성과 장애인 중 누가 더 사회적 약자일까요? [95] between 2021.07.13 1240
116366 '보슈'를 보고 의식의 흐름 [6] thoma 2021.07.13 439
116365 황매실청을 만들려했는데 망했어요 [5] 채찬 2021.07.12 483
116364 외로운 양치기 [1] 고요 2021.07.12 276
116363 꾸청 꾸청 꾸청 [12] 어디로갈까 2021.07.12 776
116362 여가부, 통일부 폐지하자(국민의 힘, 이준석) [9] 왜냐하면 2021.07.12 752
116361 NBA 플레이오프 페이서스 VS 불스 (1998) [2] catgotmy 2021.07.12 225
116360 이 동요 아는 사람 정말 없다에 올인 [4] 가끔영화 2021.07.12 756
116359 거리두기 잡담, 자신감 [2] 여은성 2021.07.12 413
116358 [넷플릭스바낭] 미루고 미뤘던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를 봤습니다 [27] 로이배티 2021.07.12 703
116357 유로 결승을 보는 스코틀랜드 인의 심정 [19] daviddain 2021.07.12 772
116356 미디어 오늘 기사;98년생 김현진은 무엇과 싸워야했나 [1] 메피스토 2021.07.11 644
116355 자전거 헬멧 착용을 강제하면 안되는 이유 [24] eltee 2021.07.11 1751
116354 동요 한곡 [2] 가끔영화 2021.07.11 202
116353 사랑해, 파리 Tuileries (2006) [3] catgotmy 2021.07.11 339
116352 [넷플릭스 다큐] 폭군이 되는 법, 펭귄 타운 [5] Lunagazer 2021.07.11 780
116351 셧다운제에 대해 [4] Sonny 2021.07.11 489
116350 여혐으로 대동단결 [8] 메피스토 2021.07.11 883
116349 주말에 본 것 [2] daviddain 2021.07.11 347
116348 '공채(공개채용)의 종말' 과 시험 능력주의 시대 [13] between 2021.07.11 80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