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하이츠 후기 (스포 무)

2021.07.03 07:21

얃옹이 조회 수:452

인 더 하이츠를 봤습니다.

역시 좋았습니다. 원랜 중간에 인터미션이 있는 뮤지클을 영화로 만들어 놔서 러닝타임이 길다보니 중간에 조금 루즈해지는 면이 없잖아 있지만 마지막까지 보고 나면 역시 좋은 작품 감상해서 좋았단 생각만 남습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인으로 살면 인종족은 측면에선 내가 이 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이 의심의 여부조차 없기 때문에 극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로 면 동남아출신 이민가정의 삶을 상상하면서 감상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단 생각도 해봤습니다.

뮤지컬을 영화로 옮기면서 보여줄 수 있는 장점도 연출로 훌륭히 보여주었고 단순 보여주기식 연출이 아닌 극의 주제와도 아주 짜임새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겼다는 점에선 교과서에서 보던 내용미와 형식미가 잘 조합되었다는 말 그대로일 정도..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대망의 위키드도 연출하기로 되어있다니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2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4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811
116448 오늘 짝 모태솔로 특집 [11] dlraud 2011.12.01 4470
116447 독일 vs 잉글랜드 엄청 재밌네요 ㄷㄷㄷ [56] magnolia 2010.06.27 4470
116446 박지성 씁쓸.... [13] Jade 2014.05.14 4469
116445 허지웅이 트위터로 듀게 주류를 깠는데, 허지웅이 두 가지 놓친 점이 있습니다. [22] 방드라디 2013.02.01 4469
116444 스파이더맨 새로운 사진 [27] 빛나는 2011.07.17 4469
116443 사실 오늘 나가기 좀 그래요. 그래요? [10] TESCO 2012.12.25 4469
116442 인터넷 거래 사기 모음.jpg [9] 자본주의의돼지 2011.02.22 4469
116441 부산 멧돼지의 편의점 습격 사건 [19] 푸른새벽 2010.10.07 4469
116440 오늘 장난스런키스 [41] 감동 2010.09.01 4469
116439 이종환씨가 죽었다는군요.. [8] 도야지 2013.05.30 4469
116438 본격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글(보아 얘기) [13] 사람 2010.08.02 4469
116437 뷔페는 어떻게 먹어야 잘먹는 건가요? [19] DH 2010.08.26 4469
116436 사춘기 소년님 - 새 게시판의 폰트 질문 [9] theforce 2010.06.03 4469
116435 드라마 도깨비 - 브로맨스, 하이랜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그리고 아름다운 저승사자들 [14] Bigcat 2016.12.12 4468
116434 [바낭] 크레용팝, 그리고 쉴드의 애잔함 [15] 로이배티 2013.08.21 4468
116433 주류 개신교인의 생각이 이렇군요 [31] amenic 2013.04.14 4468
116432 조디 포스터 커밍아웃 수상소감 (자막) [17] 아몬드 2013.01.15 4468
116431 너무 자주 봐서 이젠 아는 사람 같네요. [9] 닥터슬럼프 2012.05.09 4468
116430 [나가수] 장기호 '적우를 내가 섭외했다고?' [12] 닥터슬럼프 2011.12.12 4468
116429 [계층유머] 작가별 취업할때 면접 방식!! (긴글주의) [9] 아카싱 2010.12.06 446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