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겠습니다.

2021.07.14 01:56

forritz 조회 수:1170

전...성격이 불같아서 말도 안되는 글을 보면 화부터 치미는 성격이라

웬만하면 그냥 스킵하고 마는데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522057

오씨는 2015년 상반기 신입 행원 채용 과정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을 높일 목적으로 남성 지원자 113명의 서류전형 평가점수를 높이고, 여성 지원자 112명의 점수를 낮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48599

인사팀장이 면접자 중 유일한 여성이었던 ㄱ씨에게 “여성이라 군대에 가지 않았으니 남성보다 임금을 적게 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것이다. 이런 질문을 들은 면접자는 ㄱ씨만이 아니었다. 기업정보플랫폼 잡플래닛에는 동아제약이 면접에서 여성 지원자에게 ‘군대에 갈 생각이 있냐’ ‘여자는 결혼을 하면 그만둬서 안 된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면접 후기가 이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074908

결국 두 분야에서 합격권이던 여성 6명은 모두 점수 조정으로 모두 불합격 처리됐다.

뇌가 청순하지 않은 이상에야 딱 저 세 곳만 성차별을 한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고 그냥 만연하다고 보는 게 옳겠지요.

제 아내 얘기를 해볼게요. 제 아내는 보안/안내요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은 치안이 그럭저럭 괜찮은 나라고 보안이라도 실제 힘쓰는 일보다는 서비스직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똑같은 보안이라도 남자는 30~50대60대까지 일할 수 있는 평생직장인 반면 여자보안은 끽해야 30대까지 일할 수 있고 40대 여보안은 천연기념물일 겁니다. 힘쓰는 일도 아닌데도요. 외모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지요.

여교사는 많지만 교감 교장 비율은 압도적으로 낮습니다. 전국 기준으로 여교감 30프로 여교장 15프로 정도라 합니다.

인구의 절반이 여자고 교육도 받아 초중고대학까지 성적이 차이나는 것도 아닌데(오히려 대학성적은 여자들이 높은 경우가 많죠)

그런 그들이 사회에 진출해서 사회의 지도층이라 볼 수 있는 정치인, 고위 공무원들의 장 등이 되는 비율을 생각해보세요. 어느 수치를 들고 와도 여성들이 사회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명명백백합니다. 심지어 9급 경찰시험성적도 여경평균이 남경평균보다 높아야 합격권에 가까워지지만 되더라도 여경이란 이유로 멸시의 대상이 돼죠.

임금격차는 만성입니다. 남자들이 얘기하죠. 더 많이 일해서 더 많이 버는 거라고. 실제로 남성들이 쬐끔 일을 더하기는 합니다. 그 차이를 통계로 따져보니 0.07배정도 많이 일하는 셈인데...임금은 0.45배 많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077

메피스토님의 글에 댓글이 너무 저급해 역겨웠는데요. 생리휴가 연차 이런 것들을 눈치 없이 쓸 수 있는 회사는 좋은 회사지요. 아마 냉정히 말해 상위 30프로?는 될겁니다. 그런데 그런 좋은 회사에 들어갈 능력이 없는 여성들은 여성도 아닌가요? 

오히려 그런 여성들이 압도적으로 많을텐데 그 여성들이 생리휴가 한 번 쓸 때마다 눈치보며 써야 한다면 당연히 사회의 책임이 있는 걸 메피스토님 조롱하려 좋은직장 가셨으면 좋겠다? 수준이 낮아도 적당히 낮아야지 상대를 하죠.
취업시장...경제능력이 중요하다 생각해 이 부분만 집중해서 적었는데 이 부분만 봐도 너무나 명명백백한데 박근혜가 약자나 이런 초딩도 안 쓸 논리갖고 와서 말만 예쁘게 하는 일베남들이 토론이랍시고 글 올리는 걸 보면 그냥...답답하고 암담하고 화가 나고 그렇습니다.

어차피 이 글을 읽는다고 그들이 아 그렇군요 할 리가 없겠지요. 그래도 너무 답답해서 걍 써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0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6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233
116589 [KBS1 다큐인사이트] 냉면 랩소디 [10] underground 2021.07.29 820
116588 무엇이 사람을 그 나이대로 보이게 하는 것 일까요? [13] 하워드휴즈 2021.07.29 855
116587 우연이 사바하 라는 흥행영화가 걸렸네요 [1] 가끔영화 2021.07.29 457
116586 낮술 후 푸념1 [8] 존프락터 2021.07.29 545
116585 락다운 가능할까요? [6] 고요 2021.07.29 792
116584 축구 ㅡ 페페는 페페 [6] daviddain 2021.07.29 382
116583 살아나는 중입니다 [4] 예상수 2021.07.29 420
116582 뭘 해도 안되는 이유 [3] 사팍 2021.07.29 449
116581 접영 배우기 [6] catgotmy 2021.07.29 536
116580 [월간안철수] 국당-국힘 합당논의 종료 [3] 가라 2021.07.29 577
116579 [넷플릭스바낭] 백신 맞고 널부러져 본 '제 8일의 밤' 잡담 [8] 로이배티 2021.07.29 712
116578 비혼과 노후. 잡담 [2] 여은성 2021.07.29 754
116577 올림픽바낭....수영하고 싶네요 [5] 쇠부엉이 2021.07.28 498
116576 마스크쓰고 어떻게 어울리는 옷을 고르죠 외 외모글 2개 [8] 채찬 2021.07.28 591
116575 인트로덕션 [2] 가끔영화 2021.07.28 293
116574 이해가 안가는 직속상사 [11] 가라 2021.07.28 834
116573 이해가 안가는 시사인 정기구독 해지 [6] 가라 2021.07.28 2595
116572 넷플릭스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는다는게 쉽지는 않네요 [9] 산호초2010 2021.07.28 640
116571 잡담...(타인의 근황) [1] 여은성 2021.07.28 368
116570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1.07.28 55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