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

2021.07.18 14:36

어디로갈까 조회 수:751

백만년 만에 거대한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이렇게 한 줄 토로도 안하면 제가 무슨 일을 저지를런지 몰라서 난생처음 게시판에다 줄거리 없는 감정을 토해봅니다.

뭐랄까, 살이의 꼭지점을 넘어가는 사람들을 드물게 보면서 신기하기는 했으나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은 너무 무섭습니다.


물리학과 수학 용어에 singularity가 있는데, 일반상대론에서 부피가 0이고 밀도가 무한대가 되어 블랙홀이 되는 질양체가 붕괴되는 걸 의미해요. 제 상태가 지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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