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정신과 이야기

2021.07.21 18:57

하워드휴즈 조회 수:448

제 주치의는 좀 독특합니다.
대학병원이라 아주 가끔, 급한일이 있거나 주말에 기분이 우울할때 다른 선생님들을 보는데요, 다른 선생님들은 제발 약먹으라고 노래를 부르는데, 정작 저의 주치의 선생님은 저에겐 약이 효과가 없다고, 강박증 심해지면 그때나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꾸준히 먹어야하지 않겠냐고 했더니 왜 먹고 싶냐고 반문하더군요.
행복해지고 싶다 라고 했더니 행복해지는 약 같은건 없다고 하더군요.
모든것은 저가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하느냐에 달렸는데 전 제 감정을 컨트롤 할 능력이 있으므로 저에겐 약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정녕 행복해지는 약이란 없는걸까요?
에스케타민이란 약이 그렇게 좋다던데,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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