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2 02:07
- 제목에도 적어 놓았지만 스포일러 있습니다.
- 엄밀히 말해서 스포일러가 '있다'라기 보단 그냥 스포일러를 적기 위한 글입니다. 그것도 아주 강력한 스포일러요.
- 왜 맨날 적던 장황한 소감글 없이 다짜고짜 스포일러... 냐면, 제가 지금 아주 많이 화가 나 있기 때문입니다.
- 일부러 간격 띄우고 적고 있는 것 아시겠죠? 파트1의 스포일러를 밟고 싶은 분이 아니면 그만 읽고 도망치세요.
- 경고는 이만큼 드렸으니 이제 적습니다?
살려내 !!!!!!
살려내라고 이 나쁜 감독놈아!!!!!!!!!!
이렇게 죽일 거면 그렇게 귀엽고 기특하게 그리지를 말든가!!!
그래놓고 뒤에서 이딴 식으로 '해결 안됨' 이래 버리면 그게 그냥 다 의미 없는 개죽음이지 뭐냐고!!!!!
말도 안 되고 유치하게라도 3편에서 살려내지 않으면 가만 안 두겠다!!!!!!!
...듀게 기본 폰트에 궁서체가 없어서 성이 안 풀리네요.
암튼 그러합니다.
살려내라고 우리 케이트랑 사이먼... 으허헝...
사족이지만.
설마 댓글로 파트2나 파트3의 스포일러를 적는 분은 없으시리라 믿겠습니다...
아. 너무 맘 상해서 문장 끝에 'ㅋㅋ'도 못 붙이겠네요.
2021.07.22 02:11
2021.07.22 02:12
재미는 있습니다!!!!!
2021.07.22 02:13
본문을 재빨리 스킵하고 적습니다. 이거 평이 좋길래 다시 넷플로 갈아타고 트릴로지 달리려고 하는데 완주해도 되는 거죠?
뭔가 마음 찢어지는 엔딩인가요? ㅠㅠ
2021.07.22 02:16
지금 파트1만 보고 글 적은 거라 저도 답변해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영화는 재밌게 참 잘 만들었습니다. 몇몇 캐릭터 처우가 매우 맘에 안 들 뿐이죠!!!
2021.07.22 03:02
분노가 스크린을 뚫고 느껴집니다.
저도 몇몇 캐릭터를 너무 가볍게 정리해버린점이 불만입니다.
그래도 저는 멍미? 에이~ 이정도였는데 님은 너무나 분노게이지가 높아져 버리셨네요, 어쩐다죠?
대게들 2편을 더 치던데 저는 1편이 더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이 더 맘에 들어요.
2021.07.22 09:26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점점 영화 속 캐릭터들에게 정 주는 정도가 강해지네요. 이러다 몇 년 후엔 막장 드라마 배우들 극중 이름으로 부르며 진지하게 욕하고 있을지도... ㅋㅋㅋ
2편은 아직 안 봤지만 1편 캐릭터들 좋더라구요. 그래서 더 맘 상함요. ㅠㅜ
2021.07.22 03:23
스포). 3편까지 연달아 달리시면 분노가 약간은 사그라지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다른 캐릭터들이지만 3편에선 저 두배우들 살아남습니다. 빨랑 3편까지 다 보시고 부디 리뷰를... 듀나님 리뷰가 안올라와 로이배티님 리뷰를 목빼고 기달리고 있는중입니다
2021.07.22 09:27
약간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방식인가 보네요. 그래요 살아 돌아오진 못하더라도 얼굴이라도... ㅠㅜ
열심히 보겠지만 다 보려면 최소 내일 밤일 것 같아요. ㅋㅋ
2021.07.22 07:25
2021.07.22 09:27
특히 우리 케이트찡... 장르가 장르이다 보니 그런 죽음도 필요는 하겠지만 너무하더라구요.
하지만 또 사이먼의 그 허탈한 1초컷을 생각해보면 정말로 무시당한 건 그 쪽인 것 같기도 하구요. 장르가 장르이다 보니 애매하네요.
2021.07.22 07:28
2021.07.22 09:28
죽는 걸 좀 품위있게(?) 죽게 해주든가. 아님 최소한 그 죽음에 의미라도 주든가... 둘 다 아니어서 더 맘 상하네요. ㅠㅜ
2021.07.22 09:47
유독 이 죽음만 방식이 심합니다. 뭔가 분위기가 슬래셔물이라도 심하게 잔인하거나 불쾌한 건 안나올듯한 분위기였는데 뜬금없이 이런게 나와가지고 너무 놀랐네요.
2021.07.22 11:58
2021.07.22 12:51
2021.07.22 12:59
2021.07.22 08:16
와... 빨간색 큰 글자체 넘 신선합니다!
2021.07.22 09:28
최소한의 노력으로 제 분노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ㅋㅋㅋㅋ
2021.07.22 09:40
노안이라 시원하고 보기 좋네요.ㅎㅎ
내용은 뭔지 모르지만요.
2021.07.22 12:00
2021.07.22 13:30
근데 한가지 신기한게 케이트 캐릭터 죽음에 그리 울분을 하시는 이유가. 저도 이 캐릭의 당찬 면을 좋아하지만 ㅇ얘는 대놓고 범죄자잖아요. ㅅ영미권에서 마약 소지죄는 대충 넘어가주는데, 그 퀀티티가 도를 넘으면 마약 판매라해서 심각한 범죄입니다. 자기자신의 목숨만 아니라 남들을 중독의 위험에 빠뜨리는. 게다가 상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극중 대사에 물건들 cut 한다는 대사가 나오는 걸로 기억하는데, 그 뜻이 원재료에 이상한걸 섞어 순도를 ㄴ낮춘다는 의미인데, 보통 섞는 재료가 주방세제나 엄청 지독한 케미컬들이라, 애초에 이 캐릭터는 면죄부 없이 잔인하게 죽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리 열을 내시니
2021.07.22 14:10
2021.07.22 14:54
무슨 말씀인지 압니다. 영화 보고 나서 어떤 맘일지도 알고요. 저도 그 두캐릭터 죽을때 맘이 많이 아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아직 어린애들이고 동기도 그 진상 동네를 어떻게든 떠나서 제대로 한번 살아보겠다는, 근데 아무래도 슬래셔 무비다 보니 어쨌든 살생부는 주어져야 하고 보면서 전 이 두 캐릭이 절단나겠다는 예감을 했는지라 걍 받아들인거지요. 제가 이 3부작에 아직도 정줄 놓고 있는 이유가 캐릭터들에 감정이입을 넘 많이 해서. 다 죽지말고 잘 살아줬으면 좋았을텐데. 2편은 오직 신디 버먼만 살아남는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해서 어느정도 맘의 준비를 하고 봤는데 앨리스 캐릭터 죽을때 걍 울고 말았습니다.
2021.07.22 17:05
2021.07.23 00:28
와, 이 글 읽고 도대체 어떻길래? 싶어서 봤는데 대단하네요. 전 그 장면 이후로 몰입이 확 깨져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그냥 될 대로 돼라....... 마인드로 보다가 엔딩에서 2차 충격을....... ㅜㅜ 말씀하신 기계 장면은 그 묘하게 즐기는 듯한 (...) 분위기가 무슨 타란티노 영화 보는 줄 알았네요.
2021.07.23 10:27
그렇죠? 저만 멘탈 나간 거 아닌 거죠?? 조금만 곱게 죽여줬어도 이러진 않았을 것 같은데 넘나...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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