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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모 블로거 평


“Thai filmmaker Banjong Pisanthanakun’s new film “The Medium” is a hollow and unpleasant geek show to say the least. The more I reflect on its many supposedly scary and intense moments, the more the movie feels vulgar, exploitative, and reprehensible in numerous aspects, and I am still regretting over wasting 2 hours of my life at last night. No, I do not mind being scared or challenged as watching those dark horror films willing to shock or repulse audiences by any means necessary, but, boy, this dreck gave me one of the most tedious and uninteresting experiences I have had during this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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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파우더 밀크셰이크]

 얼마 전에 미국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나왔지만 국내에선 8월 개봉 예정인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는 여러모로 [존 윅]과 그에 따른 여러 아류작들과 자동적으로 비교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다가 심각한 곤경에 빠진 킬러 여주인공과 그녀를 둘러싼 다양한 범죄 세계 캐릭터들, 그리고 그들의 비현실적 세상을 갖고 영화는 발랄하고 폭력적인 코미디 액션을 하려고 하지만, 그 결과물은 [존 윅]이나 [아토믹 블론드]에 비하면 개성이 부족한 편이고,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는 출연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지루하진 않았지만, [호텔 아르테미스]처럼 아류작 그 이상은 아니더군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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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스트리트 파트 3: 1666]

 넷플릭스 영화 [피어 스트리트 파트 3: 1666]는 처음엔 전편에서 예고한대로 1666년으로 시점을 옮겨가서 주인공들과 그들의 마을을 둘러싼 저주의 근원을 파헤칩니다. 밝혀지는 진실이야 그다지 놀랍지 않지만, 영화는 후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삼부작의 대단원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완성되는 큰 그림은 말할 것도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각 작품들이 어느 정도 독립적이면서도 동시에 상당한 시너지를 자아내는 걸 고려하면, 언젠가 이 삼부작을 죽 몰아서 감상해 보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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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히어로]

 [액션히어로]를 보기 전에 별다른 기대를 가지지 않았는데, 영화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생각보다 꽤 쏠쏠한 재미와 웃음이 있었습니다. 액션영화이기보다는 소소한 캠퍼스 코미디에 더 가깝지만, 주인공들의 상황이 꼬여가는 걸 보면서 웃다보면 그들을 응원하게 되고, 나중에 영화는 그에 걸맞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제공해 주지요. 보면서 얼마 전에 국내 개봉한 [쿵후 타이거]가 생각났었는데, 이 둘을 같이 나란히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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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영국 호러 영화 [호스트]는 컴퓨터 화면 안에서만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이 설정이야 딱히 새로울 것 없지만 결과물은 의외로 알찬 편입니다. 작년 그 동네 락다운 시기를 배경으로 했을 뿐만 아니라 정말 그 시기 동안 만들어졌기 때문에 화면 안에서나 밖에서나 많이 제한되었지만, 영화가 1시간도 안 되는 상영 시간 동안 이야기와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굴려가니 이미 예정된 결말은 예상보다 잘 먹히더군요. 간소하지만, 할 일 다 했으니 괜히 툴툴거리지 않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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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맨을 찾아서]

 얼마 전 국내 넷플릭스에 올라온 데이빗 오예로워의 장편 감독 데뷔작 [워터맨을 찾아서]는 꽤 익숙한 판타지 성장 드라마입니다. 보다 보면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와 [몬스터 콜]을 비롯한 다른 비슷한 영화들이 자동으로 연상되긴 하지만, 이야기와 캐릭터를 성실하고 진솔하게 굴려가니 점차 감정 이입이 되더군요. 한마디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족 영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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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이트]

 코우로시 아하리의 [더 나이트]의 주인공들인 바박과 네다는 미국 LA에 정착한 지 얼마 안 된 이란인 부부입니다. 친구들과 저녁 모임 이후 어린 딸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다가 여러 사정상 그들은 도심 내 한 호텔에 묵게 되는데, 이 호텔엔 뭔가 편치 않은 구석이 있고, 그러다가 이들 주변엔 여러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음험한 호텔 안에서 가면 갈수록 고립되어 가는 주인공들을 보다보면 [샤이닝]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데, 본 영화도 분위기로 죽 밀고 가면서 여러 좋은 순간들을 제공하지요. 간간히 분위기에 너무 좀 많이 기대는 인상을 주지만, 여러모로 잘 만든 수작이니 살짝 추천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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