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invited 1944

2021.08.16 14:00

daviddain 조회 수:349

말로만 듣던 영화를 봤네요.

귀신 나오는 집 얘기치고는 밝습니다. 아마 그게 음악 탓이라고 봐요.

<유령과 뮤어부인>도 유령은 등장했지만 분위기는 남녀가 말싸움하며 정드는 로맨틱 코미디같았고 이 바닷가 창문 너머로 비추는 장면이 두 영화가 비슷해요. 같은 촬영 기사가 흑백 화면에 찍은 영화라 그래서인지요. <유령과 뮤어 부인>음악은 버나드 허만. 허만도 여러 곡 듣다 보면 일관된 뭐는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the uninvited>는 갑자기 시드는 꽃,그냥 넘어가는 책장,유령의 모습 등 나름 특수효과가 쓰였는데 지금 봐도 그리 후지지 않고요, 로버트 와이즈의 <더 혼팅>은 카메라를 통한 착시 효과였지 특수 효과는 아니었죠. 선과 악의 대립을 좀 더 <사냥꾼의 밤>식으로 부각시켰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주인공 게일 러셀 첫 장면에서부터 너무 예뻤어요. 당시 제작자가 밀어 줬나 보던데 알콜 중독으로 평생 고생했다네요. 진 티어니 역시 정말 예쁜데 뮤어 부인은 강단있는 성격.  <로라>에서도 유능하고 매력적인 커리어 우먼이었죠.


http://www.djuna.kr/movies/the_uninvited.html
듀나의 리뷰


https://youtu.be/p2aB-0Oy0NI

이 영화 보면서 떠올린 윌리엄 샤트너가 나왔던 스릴러 한 에피.거울에 귀신이 있습니다.


레이 밀란드는 나중에 스릴러에서 잭 더 리퍼 나오는 에피 감독도 하죠. <잃어버린 주말> 아직도 안 봤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1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2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23
117003 plan a plan b 어떤게 재밌을까 [2] 가끔영화 2021.09.03 225
117002 시간이 흐른 뒤 감정과 욕망의 풍화 [4] 예상수 2021.09.03 310
117001 [넷플릭스바낭] 고독한 작가주의 호러, '더 라이트하우스'를 봤습니다 [15] 로이배티 2021.09.03 749
117000 개인의 자유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는 무임승차이다 [15] 사팍 2021.09.03 1090
116999 Mikis Theodorakis 1925-2021 R.I.P. [1] 조성용 2021.09.03 198
116998 얻어먹은 음식중 가장 좋았던 것 [5] catgotmy 2021.09.03 503
116997 넷플릭스 코리아, 정말 볼만한가요..? [18] tom_of 2021.09.03 1120
116996 에머리히표 새 재난영화가 나옵니다 Moonfall [8] 부기우기 2021.09.03 415
116995 소셜 네트워크/마라도나/프레이밍 브리트니/프리티 씽 [9] daviddain 2021.09.02 406
116994 신기루와 현정 [1] 사팍 2021.09.02 309
116993 꺼무위키는 없다 [3] 사팍 2021.09.02 465
116992 무슨 낙으로 사나? [22] 칼리토 2021.09.02 1011
116991 샹치 봤어요. [7] woxn3 2021.09.02 797
116990 넷플릭스 드라마 D.P 보고 몇가지 생각(스포) [8] skelington 2021.09.02 893
116989 면접장에 와있습니다. [4] 적당히살자 2021.09.02 468
116988 샹치 소감 2<스포> [1] 라인하르트012 2021.09.02 585
116987 제인 캠피언의 12년만의 장편 영화 [The Power of the Dog], 할리웃 여성감독의 현실 [10] tom_of 2021.09.02 688
116986 샹치를 IMAX로 봐야할까요? [4] 풀빛 2021.09.02 430
116985 샹치..를 보고<스포> [2] 라인하르트012 2021.09.01 622
116984 역마차 (1939) [2] catgotmy 2021.09.01 2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