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2021.09.10 19:53

사팍 조회 수:309

시계를 보니 아침 9시 25분

완전 지각이다


아이는 아직도 비몽사몽

그러다 한마디

오늘 그냥 학교 안갈래!


아내는 부랴부랴

학교에 전화

학교는 열있냐며

코로나 걱정


늦잠 잤다며

오늘은 보내지 않겠다 하니

아이 얼굴엔

벌써 함박 웃음


그리 좋으니?

학굘 안가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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