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제목을 저렇게 썼지만 생각해보니 한국영화 <거짓말>도 이제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 없을 것 같죠. 

아무튼 에바 때문에 혈육이 결제해 준 아마존 프라임을 그냥 내버려두기도 뭣 해서 예전에 예고편을 봤던 영화를 하나 골라봤습니다. 

(하지만 예고편을 다시 보니 이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내용을 많이 보여줘서 여기서는 생략)

2-F813-C39-8-D16-4-BD4-BC6-D-1075-CE61-AA8-B


영화 내용은 간단합니다. 

서양 영화답게 산산조각 난 가족이 하나 있는데, 부모들은 이미 각각 다음 파트너를 구해놓은 상태죠. 

그런데 딸이 절친을 사고로 죽이는 사건이 벌어지고, 이에 부모들은 딸을 보호하기 위해 삶에 거짓말을 하나하나 쌓아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할 수 있다시피 상황은 이들의 바람대로 굴러가지 않죠. 



8536738-C-2-A3-F-42-FE-B25-F-7-F683-AE82-DBB 

어디까지나 소품인 영화입니다. 

한정된 범위 안에서 이야기가 흘러가는데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한 전개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류의 이야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금새 다음 전개를 예측할 수 있을 거예요. 

(그래도 화면 때깔이 좋고 배우들이 제 몫을 하기 때문에 “아이고, 이를 어쩔.”하는 순간이 몇몇 있긴 합니다.)

적극적으로 추천은 못하지만 만약 놀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 계정이 있다면 가볍게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0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2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913
117396 오늘도 윤석열(주일 예배드리는 윤석열) [8] 왜냐하면 2021.10.10 868
117395 쇼팽 콩쿨 본선 2라운드 진행중 (유튜브 라이브) [2] tom_of 2021.10.10 2505
117394 이 사람 윤석렬을 찍을까? 안찍을까? [4] 사팍 2021.10.10 632
117393 [영화바낭] 서울에서 대괴수가 날뛰는 앤 해서웨이 영화, '콜로설'을 봤습니다 [11] 로이배티 2021.10.10 706
117392 내로남불 끝판왕(누가 포르세를 타는가?) [14] 사팍 2021.10.10 664
117391 영화제목 대지의 아이 대지 말고 다른 말은 없을까 [1] 가끔영화 2021.10.10 483
117390 미국에서 체감한 오징어 게임 인기 [5] MELM 2021.10.10 1113
117389 미드 엘리멘트리 소감 [4] 노리 2021.10.09 980
117388 닭뼈를 보다가 [8] daviddain 2021.10.09 403
117387 [영화바낭] 이제사 오리지널 '캔디맨'을 봤구요. 넷플릭스 '할리우드 클리셰의 모든 것'도 봤네요 [10] 로이배티 2021.10.09 780
117386 [듀나in] 대사보다 상황이 더 많은 희곡이 있을까요? 한동안익명 2021.10.09 212
117385 영화 콘티가 똑같은 영화 [4] 가끔영화 2021.10.09 440
117384 Cynthia Harris 1934-2021 R.I.P. 조성용 2021.10.09 3022
117383 유튜브 들어가니 뜬 축구 영상 daviddain 2021.10.09 210
117382 다음 정부에서도 우리나라의 국격이 이만큼 유지될 수 있을까요? [24] 산호초2010 2021.10.09 1220
117381 영화는 안봤는데 주제곡은 들어서 좋아하는 경우 [8] eltee 2021.10.09 693
117380 모 공무원과 대결해보려고요 [8] 어디로갈까 2021.10.09 798
117379 시끄러운 로드무비 로드무비2002 가끔영화 2021.10.09 247
117378 바바렐라 (1968) [5] catgotmy 2021.10.09 326
117377 데쓰게임장르에 대한 아재 오지랖. [4] chu-um 2021.10.08 73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