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웨이브로 봤고 어디 다른 데서도 볼 수 있는진 모르겠네요. 편당 한 시간 정도 에피소드 10개로 완결되는 드라마이고 장르는 다크환타지/호러쯤 됩니다. 스포일러 없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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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슨 오피셜 포스터 이미지. 참 구립니다. 드라마 제작비도 꽤 들인 것 같던데 왜...)



 - 주인공이 한국 전쟁에 참전하고 돌아온 흑인 청년이니 대략 50년대 초중반쯤 되겠죠. 사이가 안 좋아서 떨어져 살던 아버지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온 이 젊은이. SF & 호러 소설 매니아라 인생 작품이 '존 카터' 시리즈이고 러브 크래프트도 좋아하고 그럽니다. 어쨌든 돌아와서는 아버지가 남긴 단서들을 보고 사라진 곳을 추정해 보는데 지도에도 안 나온 '아캄'이라는 동네 같아요. 근데 삼촌이 그걸 보고는 '야, 니 아빠가 글자를 못생기게 적어서 그래 Ardham이잖아!' 라네요. ㅋㅋ 그래서 어쩌다 엮인 동네 소꿉친구 처자와 삼촌으로 3인 팟을 만들어 지도에도 없는 아캄 아닌 아담을 찾아 길을 떠나는 주인공입니다만. 그들을 가로막는 건 그 무시무시한 Ardham보다도 '짐 크로법'으로 대표되는 강렼한 인종 차별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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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메이드인 듯 한데, 이게 훨씬 나아 보이죠. 그냥 보기에도 좋고 또 훨씬 재밌어 보이구요.)



 - 일단 제 무식을 한 번 뽐내 볼까요.

 전 이게 러브크래프트의 단편들을 모아서 만든 앤솔로지인 줄 알았습니다. ㅋㅋ 어쩌다 은혜로운 지인님의 감사하신 결정으로 웨이브에 계정 기생을 하게 되었는데, hbo 시리즈들이 막 생겼더라구요. 요즘 기사들 보니 hbo max의 국내 런칭은 빨라야 2023년... 이런 분위기길래 hbo 드라마로 달리려다가, 요게 앤솔로지인 줄 알고, 보는 데 부담 없을 줄 알고 첫 타자로 선정을 한 거죠. 근데 어째 이야기가 엄청 느긋하게 흘러가더니만, 첫 에피소드 중반을 넘겨서야 이게 앤솔로지일 수가 없다는 걸 깨달았죠. 그제서야 검색해보니 '러브크래프트 컨트리'라는 원작 소설이 떡하니 있는 장편 시리즈였을 뿐이고... 당연히 그 원작을 지은 사람은 러브크래프트가 아닐 뿐이고... 아아.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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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캄 아닙니다. 이제는 아담의 시대!!!)



 - 근데 웃기는 건, 보다보면 이게 그렇게까지 러브크래프트스럽지도 않다는 겁니다. 작중에서 러브크래프트가 자주 언급되긴 하지만 그것도 1화 한정이고 이후론 이름도 잘 안 나와요. 오히려 알렉상드르 뒤마 언급만 반복되죠. 러브크래프트스런 괴물들이 나오고 러브크래프트스런 어둠의 집단들이 나오긴 하지만 작품 분위기가 워낙 달라서 러브크래프트스런 포스 같은 건 거의 없구요. 그래서 대체 제목이 왜 러브크래프트의 나라냐... 했는데요.


 다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그 '러브크래프트스러움'을 이야기하는 것 같더라구요. 꿈도 희망도 없고 죽어라고 몸부림 쳐봐야 결말은 우주 대멸망인 그 러브크래프트의 전매 특허 분위기 있잖아요. 1950년대 미국이 바로 그런 상황이었다는 거죠. 왜냐? 인종 차별 때문에요. 그러니까 해산물 크리쳐들 대신 백인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세상을 장악하여 흑인들을 토막내고 피를 빨며 멸망으로 이끄는 나라. 흑인들 입장에선 50년대 미국에서 러브크래프트 따위 필요 없었다. 일상이 크툴루 신화 속이었으니까!! 라는, 뭐 그런 의미 같았습니다. 물론 러브크래프트 양반이 흑인 싫어하는 인종 차별주의자였다는 걸 비꼬는 거야 기본이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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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말하자면 '고인 능욕'이죠. 대놓고 흑인 싫다던 양반의 세계관과 소재를 갖고 그 양반 이름까지 붙여서 이런 걸 만들다니. ㅋㅋ)



 - 앞 단락을 보면 당연히 짐작하시겠지만, 결국 인종 차별, 정확히는 미국 내 흑인 차별을 고발하는 게 메인 컨텐츠입니다. 호러와 다크 환타지는 모두 다 이 테마에 종속되어 있어요. 보면 괴물도 나오고 사교 집단도 나오고 마법도 나오고 나올 건 다 나옵니다만. 실제로 '공포감'을 의도하고 정성들여 연출된 장면들은 거의 모두가 검은 인간들에게 가해지는 하얀 인간들의 폭력 장면이지요. 오히려 괴물들은 주인공들이 백인들에게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 나타나서 본의 아니게 도와주는 역할을 많이 해요. ㅋㅋ 


 줄거리 전개 자체는 백인 마법사 집단의 음모에 휘말린 주인공 흑인 가족이 개고생하고 희생당하고 하다가 결국 맞서 싸우게 되는 뭐 그런 전개입니다만. 주인공들의 '맞서 싸움'을 가로막는 결정적인 허들은 언제나 인종 차별이에요. 괴물 때려잡고 귀신 쫓아내고 저주를 극복해내고 하는 초현실적인 일들 자체는 다 그냥 감당할만 한데, 뭐만 하려고 하면 발목을 잡고 생명을 위협하는 인종 차별 때문에 그 쉬운(?) 일이 힘들어지고 공포스러워지고 이런 식이라서. 환타지, 러브크래프트 이런 건 다 장식이고 재미 포인트일 뿐이라 그런 쪽으로 기대하시면 안 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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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코스믹 호러' 같은 건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만. 뭐 좀 애매하나마 이런 괴물 정도는 나와줍니다.)



 - 근데 보다보면 좀 괴상한 기분이 들어요. 뭐 1950년대의 미국 풍경이니 인종 차별 극심하고 흑인들 울분 하늘을 찌르는 건 당연한 일이겠습니다만. 이 시리즈는 그 흑백 구도를 좀 당황스러울 정도로,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보여줍니다. 간단히 말해서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선한 백인이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아요. 문자 그대로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사가 있는 백인들은 다 인종차별 악당이고 대사가 없는 백인들도 거의 대부분이 말 없이 나쁜 짓하는 악당 아니면 병풍이죠.

 반면에 흑인들은 '모두 다' 선합니다. 악당까진 아니지만 성격이 많이 별로다 싶은 인간... 정도는 있긴 한데 그마저도 나중에 보면 다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고 그럴 뿐 마음은 정의롭고 자신의 잘못에 대한 대가를 스스로 기꺼이 치러내죠. 또한 우리의 주인공들은 그냥 착하기만 한 게 아니라 모두 지적이고 생각이 깊으며 용기 있고 사랑이 넘치고 무엇보다도 연대 의식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춤 잘 추고 노래 잘 하는 거야 당연하겠고 백인 외의 타인종에게도 관대하네요. 어쩜 그리들 죄다 빠짐 없이 멋지신지... ㅋㅋ


 암튼 뭐 의도는 알겠는데 이런 초단순 빌런들 & 초정의 용사들 같은 구도는 21세기엔 많이 당황스럽죠. 그게 핑계가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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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악당입니다. 왜냐면 백인이기 때문이죠. 훌쩍.)



 - 그 핑계란, 사실 이 드라마가 청소년 모험물(!)의 틀을 빌려 쓰고 있다는 겁니다.

 자신을 평범하다고 생각하며 살던, 심지어 소외되고 힘든 삶을 살던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감춰진 노올라운 힘을 알게 되고, 그 힘을 활용해서 나아쁜 사람들을 무찌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친구들도 만나 신나는 모험을 하는!!! 그런 거 있잖아요. 딱 그 이야기에요. 주인공들이 성인이고, 뻑하면 너덜너덜해진 신체 조가리들이 날아다니고, 거의 매 회마다 높은 수위의 섹스씬이 한 번씩은 나오고야 마는 시리즈이지만, 어쨌든 그렇습니다.

 뭐 저런 이야기 구조야 그냥 영웅 설화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실제로 보면 정말로 어린이들 즐겨보는 시리즈 딱 그 정서와 특성이 다 들어가 있어요. 인물 성격도 단순하고 이야기 전개도 심플하게 디테일 대충 무시하면서 거침 없이 달리구요. 각종 시각 효과 같은 것도 은근히 (좀 칙칙한) 동화스러울 때가 많아요.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몇몇 싱기방기한 아이템들은 생긴 것부터 애들용 모험영화 소품입니다. 보통의 성인용 진지한 영상물들관 톤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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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 환상의 세계로!!!!)



 그래서 이런 이야기 구조를 감안하고 볼 때 이런 단순한 선악 구도는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능합니다. 애시당초 의도가 어른용 동화였던 거죠.

 이렇게 단순화한 덕에 카타르시스를 강화하는 면도 있구요. 또 이런 구도 덕에 '결국엔 흑인들이 이긴다'는 걸 의심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보는 맘이 좀 편해지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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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맞다. 나쁜 흑인이 있긴 했네요. 딱 얘네 둘이요. 얘들을 '흑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 다만 개인적으로는 몇 가지 좀 크게 걸리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1) 인종 차별 부분이 너무 진지하고 너무 비중이 커서 나머지 부분들, 그러니까 환타지나 모험 파트의 재미를 상당히 깎아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러니까 '50년대에 흑인들은 이렇게까지 말도 안 되게 당하고 살았다!!'를 매 회마다 디테일하게 방점을 찍어 자세히 보여주다 보니 다른 얘길 할 시간이 없어서 환타지쪽 이야기 전개가 되게 날림이에요. 아무리 제작진이 진짜로 하고픈 얘기가 인종 차별 이야기였다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시리즈를 끌어가는 기둥 줄거리는 환타지 쪽에 있는데요. 그게 막 대충 넘어가니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었구요. 특히 전반부가 그렇습니다. 솔직히 그만 볼까, 포기해버릴까 엄청 고민했어요. ㅋㅋ


 2) 발동이 너무 늦게 걸립니다.

 : 대략 4~5화까지도 계속해서 이야기가 오락가락해요. 이 얘길 하는 듯 하다가 다른 얘기로 넘어갔나? 싶었는데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오... 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배경과 시점이 훅 바뀌어 버리고? 이러는 것인데요. 애초에 살짝 에피소드식 형식을 갖추고 있기도 하지만, 그걸 떠나서 그냥 산만한 감이 있습니다. 드디어 이야기가 하나로 집중해서 달리는구나... 싶을 땐 이미 에피소드 8이더라구요.


 3) 뭣보다도 가장 큰 문제...

 : 주제 의식을 드러내는 스타일이 저랑 많이 안 맞았습니다. 스포일러라 언급은 못 하겠지만 몇몇 장면들에선 정말 노골적인 프로파간다 영상물이 되거든요. 그게 이제 미국 사는 흑인들에겐 '우리 조상님들의 역사' 같은 느낌으로 감동이 될 수 있겠는데, 전 그게 좀; 이 시리즈처럼 조던 필이 제작했던 '트와일라잇 존'의 첫번째 시즌도 이런 성격이 너무 강해서 보면서 소외되는 기분일 때가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그의 몇 배쯤 되는 소외감을 제게 마구 던져주더라구요. ㅋㅋㅋ 좋은 얘기인 거 알겠고 감동적인 얘기인 건 알겠지만 전 이입이 안 돼요. 미안합니다 미국의 흑인들이여. ㅠㅜ 차라리 유쾌 발랄한 모험극 분위기로 나갔다면 좀 더 재미도 있고 오히려 감동적이기도 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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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서 그냥 대충 아무 블랙 까나리 짤)



 - 그래서 결론은 말이죠...

 까놓고 말해서 별로였습니다. 중반까진 정말 '꾸역구역 봐제낀다'는 기분으로 봤고 그 뒤는 많이 나아졌지만 되게 재밌진 않았어요. 남들에게 추천할 생각도 없구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타겟층'이 지나칠 정도로 정확한, 그리고 그 타겟만 정말 집요하게 때리는 작품이었는데 전 그 타겟층이 아니었던 거죠.

 이걸 보고 나서 제가 얻은 게 있다면 이겁니다. 미국 흑인들이 자신들의 인종 차별 문제에 있어서 한국인의 일제 강점기 이상으로 한이 맺히고 열받을 수밖에 없다는 걸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차별에 분노하는 가운데 흑인 외 타인종들에게 배타적으로 대하는 심리... 까지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단 기분이 들었네요.

 이렇게 말을 하니 상당히 유익한 체험이었던 것 같긴 한데, 음. 전 이런 걸 원하고 이걸 선택한 게 아니어서. 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걔중에 제일 볼만했던 클라이맥스 부분을 기준으로 말해도 재미는 걍 평범한 수준이었어요. 지루한 부분도 많았구요. 굳이 10시간을 투자해서 체험할만한 가치는... 제겐 없었다는 기분이 드네요. 이미 다 봤지만요. ㅋㅋ





 + 'HBO 드라마'라고 하면 다들 떠올리는 특징 두 가지가 선명하게 들어가 있죠. 1) 때깔이 아주 좋구요. 2) 폭력, 성적인 장면들 수위가 아주 높습니다. 주요 등장 인물들 중에 올누드 한 번 안 보여주는, 노출 강력한 섹스씬 한 번 안 나오는 캐릭터가 아마 한 명 밖에 없었을 거에요. 12세 여자애요. ㅋㅋ 근데 또 이 12세 여자애는 마지막의 마지막 장면에서 좀 당황스러운 걸 보여줍니다. 스포일러니까 말은 못 하겠지만, 그런 장면 당연히 금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태연하게 연출돼서 당황했네요.



 ++ 본문에선 흑인들 위주로만 얘기했지만 21세기의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드라마답게 다른 쪽에도 신경 많이 씁니다. 그러니까 흑인들, 여성들, 흑인 여성들(...)에다가 동성애자들 이야기 당연히 나오고 동양인까지 출동시키죠. 다만 미국의 동양인들은 여기 얼마나 이입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글쎄요. 그냥 '끼워는 드릴게'라는 게 너무 노골적이어서. ㅋㅋㅋ 뭐 나쁘게 생각은 안 합니다. 동양인들 제대로 대접받는 이야기는 동양인들이 하면 되겠죠. 그런 게 많아지다 보면 서로서로 잘 챙겨주는 날도 오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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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한국말 제대로 발음 못하는 배우를 쓸 거면 한글 자막도 좀 넣어주세효 hbo님들아. 한국 장면 따라가기 힘들었습니다. ㅋㅋ)



 +++ 소올직히 말하자면 시리즈 중반쯤부터 주인공 흑인 패밀리의 숭고함과 정의로움에 지쳐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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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런을 응원하면서 봤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니까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사실 지금도 저 빌런님이 주인공들보다 훨씬 훨씬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들 다 너무 숭고해서 재미 없어요... ㅠㅜ



 ++++ 사실 이 시리즈 최대의 충격적 반전은 바로 '작가가 백인이다!!!'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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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름발이가 범인인 것 따위는 새발의 피죠. 작가가 백인이었다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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