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5 15:36
살면서 특이하다고 느낀게 강남 사람이었습니다 접한게 적긴한데 튀니까 기억이 납니다
강남에 살고있다는 게 그 사람의 정체성 같다는 느낌
올해인가 작년인가 삼진그룹 종합토익반이라는 영화에 나온 배우의 학폭 논란이 있었는데
그때 봤던 우리 강남 사람들은 내 일 아니면 신경안쓰지만 이라고 하더라구요
내부와 외부를 가르는 기준이 강남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 외에도 살면서 접하면 그걸 느끼겠더라구요
강남은 어떠어떠하다 나는 강남사람이다 우리는 뭔가 다르다
그 외부는 우리랑은 다르다 이런 식의 생각이요
강남사람도 똑같은 인간이던데 뭐가 다르다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이상했어요
나처럼 인간을 많이 접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직접 간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걸 보면 생각보다 많을 것 같은데
서울은 토박이가 별로 없고 있어도 종로 같은 쪽에 많을 것 같은데요
제 토박이 기준은 3대 정도인데 강남은 그 곳에서 3대 정도 산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애초에 3대를 같은 느낌으로 살기에 거기가 70년대만 해도 영 다른 모습 아니었나
근데 단 1대 2대 만에 외부와 내부를 가른다라 도리도리
2021.12.25 16:03
2021.12.25 17:31
잘 모르겠습니다 전 서울에서만 살았지만 우리 서울 사람은 이렇다라는 느낌은 없어서요 이 곳이 고향같긴 하지만 여기서도 마냥 편하진 않아요
2021.12.25 19:25
2021.12.25 21:03
서울대 출신들 몇 명 봤는데 그들만의 분위기가 있었어요.
2021.12.25 22:21
분명 있습니다. 선민의식도 엄청나고요. 심하게 말해 소시오패스 기질 보이는 인간도 있고요. 제가 조국을 보며 느낀 것 하고 비슷해요. 내가 잘났으니 너희들은 다 밑이고 나를 따르고 내가 하는 것은 뭘 해도 정당화된다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은 얼마든지 희생해도 괜찮아~~ 이런 느낌요. 나는 강남 살아도 되지만 모든 이들이 강남 살 필요없어~ 우리나라는 평등주의가 너무 발달되었어~ 범법적인 것도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고 양심에 꺼리낌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