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추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다들 댁내 수도관과 보일러는 안녕하신지요?

새로운 곳으로 이사 온지도 얼마 안되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올해도 집에 틀어박혀 성탄절 이브를 보내게 되었네요.


명절을 맞아 좀 근사하게 먹고도 싶고 또 체중관리 중이라 가볍게도 먹고 싶고 해서 고른 메뉴는


매일 먹는 냉동 야채믹스와 흰살 생선을 오븐에 구운 메로 파피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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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이어트 주식인 '닭양쌈'을 파스타 소스에 졸인 야매 프랑스식 양배추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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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구한다는 밑에 글 보고 그냥 넘어 가기 아쉬워서 만든 저설탕 크리스마스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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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으면서 골때녀를 이제서야 봤는데 제작진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조작을 했을까 싶네요.

원더우먼 팀이 충격적인 패배를 하는게 이번 회의 주제라면 실제 점수인 전반 스코어 5:0이 더 효과적이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엉뚱하게도 제작진보다 더 미운 털 박힌 배성재가 욕받이가 된 상황도 씁쓸하네요.

프로그램이 날아가지 않더라도 배성재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서라도 그만둘것 같은 느낌이네요.

여성 출연자만 수십명이 되는 흔치 않은 프로그램이 폐지될 위기인지라 애청자 입장에서 안타깝기도 하고 또 시침 떼고 방송한데도 이젠 더 이상 즐겁게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여러모로 마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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