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 놓으시나요? 반말/존댓말

2021.12.27 19:50

tom_of 조회 수:615

SNS가 일반화되고, 너무 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짐이 반복되는 이 메트로폴리탄의 삶을 살수록,

특히 반말/존댓말의 뉘앙스가 확연히 다른 한국에선, 약 10~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요즘이 더더욱,


전 말 놓기가 힘들어요. 10살 어린 사람한테도 말 놓는데 시간이 걸리거나,

말 놓는다고 해놓고선 다시 존댓말을 하는 어색함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물론 그렇다고 모두 편하게 반말하기엔 너무 쑥 들어오는 거 같아 부담인 것도 맞는데,

많은 분들이 오해하길, 서구권은 나이 많든 적든 서로 반말하고 친구처럼 한다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죠.

그들은 그냥 중립어를 쓰는 겁니다. 편하게 던지는 한국의 반말 뉘앙스와는 또다른, 그냥 중립어요.


그들에게서 더 친한 대화는 어미를 바꾸는 게 아니라, 슬랭이나 비속어가 좀 더 섞인다 정도의 차이 뿐 같아요.



암튼 그래요 전. 이제와서 한국의 전통적 화법을 바꾸는 건 불가능하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45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95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003
118508 드디어 나왔군요 - 강용석의 아나운서 모욕 대법원 판결 [15] DH 2014.03.27 4757
118507 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요. [24] 수퍼소닉 2013.01.30 4757
118506 출퇴근 붐비는 시간엔 거대한 백팩은 메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0] amenic 2012.05.07 4757
118505 젊은 아빠와 꼬마숙녀가 있는 사진 [12] 서리* 2011.01.14 4757
118504 [듀나인] 혹시 "까리피다", "까레피다" 라는 말을 아시나요? [16] 필수요소 2011.04.06 4757
118503 아빠, 우린 동생 필요 없어요 [12] 화려한해리포터™ 2013.02.16 4756
118502 아무리 연기 잘해도 인기 없으면 대학 못가나봐요 [12] 사과식초 2012.10.14 4756
118501 문대성 박사논문 표절논란. 스샷 비교. [15] 자본주의의돼지 2012.03.27 4756
118500 <치즈인더트랩> 2부 27화 혼란(1) [14] 환상 2011.12.22 4756
118499 나가수, 가수별로 짤막하게. [15] 메피스토 2011.05.08 4756
118498 [펌]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6] Johndoe 2011.05.04 4756
118497 정다래 이 사진 정말 예쁘네요. [5] Wolverine 2010.11.12 4756
118496 어제 지하철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던 거짓말.; [7] 덩달아익명 2010.06.13 4756
118495 [댓글놀이] 새 게시판에서 하는 옛날 댓글놀이 [45] 룽게 2010.06.05 4756
118494 먹을것에 돈을 거의 안아껴서 고민; [22] 사람 2010.09.16 4756
118493 이번 러쉬 앤 캐쉬 광고는 너무 이상해요. [9] kct100 2013.08.25 4755
118492 [혐오사진] 집 앞에 있는 버블티 카페 홍보 엑스배너 볼 때마다 소름 돋아요. [28] 인간실격 2013.06.27 4755
118491 왜 주사 심한 사람들은 술을 끊을 생각을 안할까요? [19] 슈크림 2012.07.03 4755
118490 여러 가지... [24] DJUNA 2013.01.31 4755
118489 과대포장 과자 순위. [11] 자본주의의돼지 2011.10.26 475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