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6 19:36
오늘 저녁 9시에 씨네플러스 채널에서 케빈 스페이시, 러셀 크로우 주연의 영화 <L.A. 컨피덴셜>을 방송합니다.
1998년 아카데미 2개 부문 (여우조연, 각색) 수상작이고 7개 부문 (작품, 감독, 촬영, 미술, 음향, 편집, 음악) 후보작입니다.
킴 베이싱어가 이 영화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imdb 관객 평점 8.2점, metacritic 평론가 평점 90점으로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네요.
저는 이 영화를 보긴 했는데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나서 다시 한 번 볼까 합니다.
그런데 보고 싶은 영화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해서 고민이네요.
오늘 저녁 10시 15분에 스크린 채널에서 덴젤 워싱턴, 에단 호크 주연의 <트레이닝 데이>를 방송합니다.
덴젤 워싱턴이 이 영화로 200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에단 호크는 남우조연상 후보였습니다.
imdb 관객 평점 7.7점, metacritic 평론가 평점 69점인데 그새 평론가 평점이 좀 낮아졌네요.
예전에 이 영화를 자막 없이 보느라 못 알아들은 게 많아서 오늘 다시 보고 싶은데
<L.A. 컨피덴셜>을 보다가 그냥 그러면 <트레이닝 데이>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그런데 <L.A. 컨피덴셜>은 네이버 영화에 없고 제목조차 검색이 안 돼서 이상해요.
<트레이닝 데이>는 네이버 영화에 있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LA. 컨피덴셜>을 계속 볼까하는 생각도 있고요.
궁금하신 분들 같이 봐요.
2022.01.06 19:37
2022.01.06 20:10
그렇군요. ^^ 저희 집엔 그 채널이 안 나와서...
근데 네이버 영화에서 '엘에이 컨피덴셜'이나 'LA confidential'로는 검색이 안 되는데 'LA 컨피덴셜'로 하니 나오네요.
네이버 영화는 영어 제목으로 검색이 돼서 좋았는데 왜 이 영화는 안 되는지...
2022.01.06 20:18
2022.01.06 20:22
제가 이름과 얼굴을 둘 다 아는 사람은 케빈 스페이시와 러셀 크로우밖에 없어서... ^^
가이 피어스와 사이먼 베이커가 누군가 찾아봤는데 얼굴 보니 알겠네요. ^^
2022.01.06 21:51
씨네플러스 채널은 45분 동안 광고 없이 영화 보여주는 건 좋은데 15분 동안 광고하나 보네요.
9시~9시 45분 1부, 10시~10시 45분 2부, 11시 11시 45분 3부 이렇게 방송하면 135분으로 2시간 15분이 되는데
<LA 컨피덴셜>의 러닝타임이 138분으로 되어 있으니 대강 맞을 듯...
음 소거하고 딴 일하고 있어요. ^^
EBS1 위대한 수업 볼 수 있겠네요.
<LA 컨피덴셜> 내일 낮 12시 20분에도 씨네플러스 채널에서 방송하네요.
2022.01.07 08:58
이거 무려 시사회때 봤던 영화네요 ㅎㅎ 요람을 흔드는 손 만들었던 커티스 핸슨감독 작품이었죠.(RIP)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타이타닉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바람에...가이 피어스나 러셀크로도 이때 처음 알았어요. 심지어 저는 가이피어스가 댄싱히어로에 나온 사람인줄 알았었죠. ㅋㅋ 모던 느와르의 명작입니다. 재밌게 보셨기를.
2022.01.07 13:10
재미있게 봤어요.
그런데 킴 베이싱어가 아무리 매력적이라도 가이 피어스가 만나자마자 덤벼드는 건 냉철한 그 캐릭터랑 안 맞아서 어리둥절했네요.
이 영화 보고 거실 TV로 녹화한 <트레이닝 데이>를 보고 스크린 채널에서 영화 <더 플랫폼>을 해서 그것까지 보고 기절했어요. ^^
2022.01.07 15:29
왜요 ㅎㅎ 저랑 같이 간 동기도 엄마뻘 되는거 아는데도 한눈에 반했다던데요. ㅋㅋ
2022.01.07 16:15
심리적으로 반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몸으로 덤벼드는 건 또 다른 문제라서요. ^^
이 영화에서 가이 피어스는 냉정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 자신의 실수도 바로잡으려는 원칙주의자 경찰 캐릭터로 나오는데
킴 베이싱어한테는 첫 만남에 뜬금없이 몸으로 덤벼드니 그때까지 구축했던 캐릭터에 비추어 도무지 설득이 안 되더라고요.
이 부분 빼고는 대부분 재미있게 봤어요. ^^
2022.01.07 17:53
원래 그런 인간들이 더 음탕...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도 그게 생뚱맞다(당시에는 잘 안쓰는 단어였지만) 느꼈던 기억이 있네요.
2022.01.07 19:08
그 만남 전에 몰래 러셀 크로우를 염탐하다가 집안에 같이 있는 킴 베이싱어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런 샌님이 마음가는 고급 콜걸의 유혹을 받으면 뭐...
2022.01.07 20:32
갑자기 윤짜장 생각이
2022.01.07 21:05
가이 피어스는 잘생기기라도 했지 윤짜장은 엉덩이탐정 닮아서 좀 그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