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일본 침몰, 신문기자

2022.01.17 11:26

S.S.S. 조회 수:533

나름 화제성이 높은 일드인데다 예고편은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아서 시작했는데....

둘 다 2회까지 꾸역꾸역 어떻게 보고 나서 더 진도를 못 빼겠네요.

어쩜 이렇게 재미없게 만들었을까....

그리고 정말 궁금한데 일드는 제작사가 단 한 곳인가요? 너~~~~~~~~~무 비슷하네요.


지독히 일본스러운 면을 보는 재미가 없는 건 아닙니다.

종이로 된 신문에 대한 집착이라든지, 파일을 굳이 프린트아웃 해서 종이에 볼펜자국으로 마킹하는 올드함이라든지,

팩스로 보낸 비밀문서가 출력이 될지 보는 아날로그한 조마조마 긴장감(!!!)이라든지

똑같은 검정색 양복입고 사이보그처럼 움직이는 일본 직장인들 풍경이라든지(실제로 일본에서 이거 보고 소오름...) 

조직에 충성하기 위해 야비한 짓도 마다않는 그 가면속의 일본인 모습이라든지...

내가 다 책임질께!!!! 자네가 책임지고 물러나게!!! 하이! 뭐 그런거.


근데 드라마적으로는 느무느무느무 재미가 없어요. 뭐 노력한 티는 나는데...

그렇다고 등장인물들이 샤방샤방 비주얼이 뛰어나거나 연기력 때문에 모든 걸 눈감아주고 싶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는 이동네 작품치곤 나름 고퀄이었군요.


그 천하제일 넷플릭스가 와도 일본은 안되나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1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75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898
118824 개튜브 냥튜브 [1] catgotmy 2022.02.17 254
118823 유튜브추천영상-인간관계가 나를 힘들게 해요... [2] 왜냐하면 2022.02.17 326
118822 홍상수가 베를린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탔네요 [9] 예상수 2022.02.17 977
118821 핸드폰 통화 녹음의 순기능 [2] 분홍돼지 2022.02.17 558
118820 [영화바낭] 구로사와 아키라의 1949년산 버디 수사물 '들개'를 봤습니다 [11] 로이배티 2022.02.17 748
118819 맘카페에서 상처를 받았는데 [8] 채찬 2022.02.16 1055
118818 인생개노잼 [3] 적당히살자 2022.02.16 502
118817 남미 출신들의 로비 활동이 여전히 부진하다 [2] 추억으로 2022.02.16 369
118816 제가 이런 같잖은 선언을 [23] 어디로갈까 2022.02.16 1393
118815 [넷플릭스바낭] 노르웨이산 난폭 코미디 '트립'을 봤습니다 [13] 로이배티 2022.02.16 613
118814 (정치바낭)오또케 [7] 왜냐하면 2022.02.16 648
118813 통화녹음을 생각하다 예상수 2022.02.16 273
118812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2] 조성용 2022.02.16 572
118811 잡생각(킹메이커 약스포) 적당히살자 2022.02.16 262
118810 예수와 부처의 차이 [12] catgotmy 2022.02.16 881
118809 남의집 구경하다보면 항상 보이는 것 [9] 노리 2022.02.16 953
118808 윤석열 정부 티저 예고편 (부제 : 역시 만만한 민주당) [8] 분홍돼지 2022.02.16 686
118807 1주일의 뉴욕 여행 중 겪었던 단 한 번의 불쾌한 인종차별 [38] Tomof 2022.02.16 1237
118806 09년 호주 오픈 결승이 유튜브에 떠서 보는 중 [4] daviddain 2022.02.15 242
118805 파이널 판타지 6 픽셀 리마스터 (2월 24일 출시) catgotmy 2022.02.15 46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