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3 02:10
새벽 1시에 토론회라니;
정말 재미 있습니다. 참신한 개소리부터 신선한 헛소리 그리고 잠꼬대같은 옹알이 까지 모두 다 있습니다.
온갖 유언비어와 음모론이 난무하는 토론 아닌 난장판을 보면서 K 민주주의의 위엄을 맞 볼 수도 있습니다.
박근혜 탄핵은 친중 친북 좌빨의 사기라는 주장도 나오고 윤항문도 감히 입에 담지 못하는 ‘감세’를 주장하는 후보부터 ‘사회주의’해야 한다는 후보 그리고 박근혜가 해산 시킨 통진당 세력의 아이돌이었던 후보도 나옵니다.
심지어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무효라고 자신의 발언시간을 모두 할애하여 주장하는 후보도 있습니다.
말의 대잔치, 아무말 대잔치의 끝판왕이 펼처집니다.
“다시는 K 민주주의를 우습게 알지 마라”
흥미로운 것은 저 허접해 보이는 군소정당 후보들 누구 하나 윤항문보다 못할게 없어 보이더군요.
그러나…. 진보정당 지지자의 처지에서 보자면 재미 있지만은 않더군요.
진보정당 후보들 말입니다. 허경영이 박정희가 하사했다는 혁대를 풀어 휘두르면서 자랑질하는….
저 난장판 속에 앉아 있으려고 기어코 따로 나간걸까요? 자괴감 들지 않나요? 하….
글쎄요. 누구하나 귀담아 들어주지 않는데
그나마 공중파에서 주장을 전하면 5천만명중에 몇명은 다시한번 생각해볼수도 있겠죠.
아무것도 안하는거보단 나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김동연,조원진같은 사람들이야말로 윤석열같은 사람들인거죠. 지들이 뭔데 급안맞는다고 안오는 게 더 재수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