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기적으로 가져오는 정재훈 교수의 글이 확진자 60만명을 기점으로 다시 올라왔네요.


https://pgr21.com/freedom/95268


이것도 다 예측이고

100% 맞다는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나마 객관적인 분석이고 각각의 문장이 다 동의가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주지할만하다고 생각하는 문장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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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변이는 매우 전파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정책적 변화들이 더욱더 단시간 내에 반영되는 듯

- 2월 이후부터는 정말 많은 정책적인 변화들이 있었고, 그 변화를 예측모형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정책적 방향의 변화는 유행곡선을 어떻게 바꾸는가?
(1) 최근 2번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유행 정점을 높이고, 정점의 시기를 소폭 당기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추정됨. (확진자수 늘어남, 정점 당겨짐)
(2) 신속항원검사의 의원급 적용, 접근성 강화, 반복검사 등의 검사 정책 변화는 한계에 도달한 PCR 기반 확진자수보다 전체 감염자의 규모를 더 잘보여 주는 것으로 보임. (확진자수가 크게 늘어남)
(3) 오미크론 BA. 2(스텔스 오미크론)의 확산은 유행정점을 높이고 정점의 시기를 미루는 효과를 보임. (확진자수 늘어남, 정점 늦어짐)
(4) 18세 미만 학령기 유아청소년에게 주 2회 검사가 일,수 실시되고 있고 이는 요일별 편차를 크게 만들고 확진자로 검출율을 높이게 만들었음. (확진자수 늘어남)


 - 즉 최근 1달 사이에 정책적인 변화와 새로운 아종의 유행은 정점에서의 유행규모가 더 커지고 정점 시기는 소폭 늦어지거나 유지되게 만들고 있음


- 거기다가 그저께(3.15.)는 시스템 오류로 8-1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오늘 발표되는 확진자에 반영되는 일까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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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의 시스템적인 문제까지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하긴 최근에 실시간 확진자수와 다음날 발표치가 달라서 어리둥절했던 적이 있긴 했죠.


여튼 현장의 어려움과 이런저런 정책의 한계 등을 고려해서

최소한의 피해로 오미크론 유행이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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