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를 보고나서(김태리 출연)


"카모메 식당"을 봤어요. 핀란드에서 일본 가정식을 파는 일본 여자 세 사람의

이야기죠. 잔잔한 이야기에 작은 에피소드들이 곁들여져 있는데 왠지 마음이

가더군요.


원래 이런 잔잔한 일본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출연 배우들에게도

호감이 가고 그래서 이 배우들이 출연한 "빵과 고양이와 스프와 함께 하기 좋은 날"을

보기 시작했어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어요.


일본식 샌드위치(???)를 파는 식당 이야기에요.

스크램블 에그에 치즈, 야채를 곁들인 아주 간단한 샌드위치에

야채가 많이 들어간 국(????)- 이게 뭔지 궁금해요. 샌드위치면 스프일거 같은데

맑은 국물에 야채가 들어있어요. 


건너편 식당에서는 소세지가 들어간 파스타를 팔고,,,, 일본화가 많이된 음식들이죠.


아직 아무런 특별한 얘기도 없어요. 나영석 PD의 식당예능들처럼 수다스럽고

예능의 좌충우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주 조용히 주문을 받고 음식을 정갈하게 만들어줘요.


그런데 보고 있으면 마음이 힐링되는 느낌, 아주 평안해요.


ASMR을 감상하는 마음으로 계속 보게 되네요. 


"심야식당"은 그렇게 제 취향은 아니었는데 이 작품은 마음이 끌리네요.

잔잔한 일본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추천하고 싶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24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79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752
119470 파친코 시리즈 지금까지 [3] Kaffesaurus 2022.04.06 744
119469 나이키 광고 하나 [6] daviddain 2022.04.06 467
119468 엄마 쟤들이 하는 짓좀봐 [3] 가끔영화 2022.04.06 500
119467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해보고 [4] catgotmy 2022.04.06 464
119466 소련 혹은 러시아 [9] 어디로갈까 2022.04.06 676
119465 [아마존프라임] 호주산 드립 잔치 모음집 '나방 효과'를 봤습니다 [2] 로이배티 2022.04.06 383
119464 오늘 본 인상적인 기사들 [15] 왜냐하면 2022.04.06 963
119463 듀게에서 내가 이건 다섯손가락안이다 [13] 채찬 2022.04.05 876
119462 어이없는 질문을 받고 [7] 어디로갈까 2022.04.05 692
119461 R.I.P 왕우(王羽, 1943-2022) [3] 예상수 2022.04.05 399
119460 [핵바낭] 저 혼자만 겪었던 괴이한 게시판 오류 [4] 로이배티 2022.04.05 483
119459 "日 거장 감독 성폭행 폭로 “거부하자 눈 앞에서 다른 여배우와…” 소노 시온 감독이라고 합니다. [12] 나보코프 2022.04.05 1349
119458 파친코 보고 느낀 점 [2] skelington 2022.04.05 752
119457 창작에 대한 농담 [8] 어디로갈까 2022.04.05 638
119456 정치적 올바름과 쿠엔틴 타란티노 [4] catgotmy 2022.04.05 806
119455 [영화바낭] 오스카 수상과 전혀 상관 없는 아이슬란드 호러, '램'을 봤습니다 [10] 로이배티 2022.04.05 522
119454 바낭)여러분의 화양연화는 언제인가요? [4] 적당히살자 2022.04.05 417
119453 디즈니+ 문 나이트 보셨나요? [4] theforce 2022.04.05 584
119452 개그 채널들 메피스토 2022.04.04 344
119451 축구 보며 사람은 안 변한다를 느낌 [6] daviddain 2022.04.04 5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