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 낙서질

2022.04.02 09:40

어디로갈까 조회 수:255

방금 랜덤으로 뜬 영상으로 온몸 털이 깎인 양 한 마리와 천근만근 무거운 짐을 가득 실은 수레를 끌고 가는 말을 봤습니다.
양이 말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걸 들은 것 같아요. "인간이 우리를 이렇게 착취하는 짓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답답하고 아프다."
동조하는 말들의 항의도 알아듣게되더구만요. "들어라, 양들아! 인간이 양털로 자신들을 위한 따뜻한 옷을 만들어서 이제 너에게 털이 하나도 없는 것을 되새겨보게 하는 꼴을 보자니, 마음이 아프구나."
사실 이 통찰은 인도유러피안 어족의 문화에서 가장 오래된 우화에 속하는 건데, 가장 너른 지역에 퍼져있는 이 이야기를 이 시대에도 접하고 있자니, 마음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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