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5년차 이상이신 분들....

적어도 1/4 이상은 할머님, 할아버지 혹은 배우자가 대신 나옵니다. 우리 동네는 그렇습니다.
올해는 출근전에 갔더니만 동대장이 자동차 관련 세금 잘내라는 이야길 무려 30분동안 하더군요.

민방위 비상소집이라는 걸 한 건가요? 그런 건 잘 몰라서.. 이런 소집은 일상적인 건가요? 아님 오늘 훈련과 관계있는 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한반도 남쪽에 살고 있지만 미군 비행장 근처가 집이고 종종 오밤중에 불뿜으며 날아가는 전투기를 보는 사람이라.. 오늘은 좀 무섭군요.

레사 / 민방위 1년차 부터 4년차까지는 지정된 장소에서 교육을 받구요 -주로 심폐소생술- 5년차 이상은 1년에 한번 아침 7시에 모입니다. 본문글에서 말한 소집도 이걸 말하는 겁니다.
보통 동네 학교 운동장이죠.
모여서 하는 건 없어요. 그냥 동대장의 일장 연설을 듣고 끝입니다.
1년차~4년차 교육은 말만 잘하면 출근안하고 하루 놀 수 있는데 이건 그냥 뭐, 귀찮기만 해요^^;;

음.. 그러면 오늘 소집은 일상적인 건가요?

레사 / 그게 특정한 날에 하는게 아니라 일정이 잡혀있어요.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들 모이는 날짜가 다 잡혀있구요.
헌데 꼭 지정한 날, 지정한 장소에 안가도 되요. 홈페이지에서 소집 날짜 보고 편한 장소, 가능한 날에 가도 상관없지요.

Chobo/ 아.. 그렇군요. 오늘 훈련 있다는 이야기가 있고 왠지 아침부터 헬기 띄우고 해서 민방위 얘기까지 들으니 쵸큼 걱정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