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라이프" 짧은 잡담

2022.04.11 15:12

산호초2010 조회 수:388


전 제이크 질렌할이 용감하게 산불을 진화하는, 산불진화가 주된 영화인줄

알았어요. 아내랑 싸우고 갔지만 용감하게 산불을 끄고 집으로 돌아오는 영화인줄 알았죠.


산불????? 음.... 그래서 안보고 있다가 캐리 멀리건 영화들을 다시 찾아서 보고 있거든요.


산불은 소재로 등장하고 주된 내용은 남편이 떠난 후 방황하는 여자와 아들의 일상이었어요.

그녀의 불안한 흔들림이 묘하게 가슴이 울리는 영화에요.


방황하는 어머니, 그녀를 지켜보는 걱정스러워하는 내성적인 아들.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 섬세한 감정묘사가 돋보이는 영화에요. 


원래는 소년의 나레이션이 들어갈 뻔 했다는데 나레이션 없는 조용한 흐름이

더 크게 마음에 울리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6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19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301
119737 어릴 때 무서워 한 영화 포스터 있나요(주의: 답글에 진짜 무서운 그림들이 많아요) [47] 부기우기 2022.05.03 737
119736 최동훈감독 김우빈, 류준열, 김태리 주연 영화 외계+인 1부 예고편 [8] 예상수 2022.05.03 907
119735 파이어족이란? [8] 왜냐하면 2022.05.03 847
119734 요즘 잠을 너무 많이 자요 [5] 가라 2022.05.03 571
119733 Don't Worry Darling 예고편 [8] McGuffin 2022.05.03 333
119732 미래로 가는 특급열차 기호2번 김은혜 [3] skelington 2022.05.03 613
119731 누나있는 남자들에 대해 [12] catgotmy 2022.05.03 1110
119730 좋은 소설에 대해 [1] catgotmy 2022.05.03 332
119729 봄날의 이불킥과 아지랑이 [8] kona 2022.05.03 338
119728 [넷플릭스바낭] 완전 스포일러 버전 '오자크' 마지막 소감입니다 [19] 로이배티 2022.05.03 3680
119727 상극인 작품 리뷰(하트스토퍼, 365일 오늘 리뷰) [3] Tuesday 2022.05.02 480
119726 신인 걸그룹 르세라핌, FEARLESS MV 메피스토 2022.05.02 340
119725 윤이 하는 짓이 기가막힐때 [3] 채찬 2022.05.02 690
119724 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 눈치 따위 개… [1] soboo 2022.05.02 614
119723 게임 사는 것도 별로라서 추려놓고 이것만 하기로 생각한 9가지 게임 [3] catgotmy 2022.05.02 331
119722 극장운 혹은 관객운 [8] Sonny 2022.05.02 357
119721 명언을 찾아서,힘내라 해서 힘나면 힘들게 하나 없지 [2] 가끔영화 2022.05.02 250
119720 윤석열정부 인사 후보 의혹(한동훈) [5] 왜냐하면 2022.05.02 743
119719 공자와 한비자. [6] 가봄 2022.05.02 373
119718 공교육에서 가치에 대한 교육 [1] catgotmy 2022.05.02 2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