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얹기 정권

2022.04.28 17:48

soboo 조회 수:656


 1. 야외마스크 해제 숟가락

 야외 마스크 해제라는 상징적인 조치를 새정권 들어선 뒤에 자기 입으로 하려고 했던 안철수는

 이미 치료제를 자신이 더 확보했다는 식으로 뻥을 쳤죠.


 그런데 윤석열도 숟가락 얹기질이 굉장합니다. 둘이 아주 막상막하에요.


 2. 청와대 개방 숟가락

 청와대 개방도 사실 문재인에 의하여 이미 90% 이상이 이루어진 상태였습니다.  

 생활공간인 관저 정도만 개방이 안되었을 뿐이었죠.

 나는 윤씨가 완전개방 한다길래 무슨 경복궁처럼 입장권만 사면 들어가는 식으로 하는줄 알았더니 기존의 방식처럼 사전예약을 먼저 받더군요; 

 게다가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 임기 동안 청와대 경내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편익을 줄 수 있는 인왕산 + 북악산에 대하여 완전개방을 했습니다.


 3. 백신 숟가락

 알다시피 SK바사 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국산백신 3상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3상 성공을 공개하기 바로 하루전에 윤가놈이 SK 바사를 방문해서 실험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백신개발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큰 소리를 쳤죠.

 하지만 이번 SK 바사의 백신개발은 문재인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2년동안 지지와 지원을 해온 것이 현정부인데 

 3상 성공 발표 직전에 숟가락을 얹으려거 정말 찌질하고 비열해요. 

 

 또 더 있는거 같은데…? 


 그냥 지들이 뭘 잘할지 비전을 보여주고 실력을 보여주고 성과를 보여주면 될 일이지 전정권에서 해낸 일들에 숟가락을 얹으려고만 하네요. 

 그런데 한편 생각해보면 숟가락을 얹으려는건 그게 잘한 일이라는 뜻이 되는군요. 

 전임정권이 잘한거는 죽어도 인정하긴 싫고 그 성과는 빼앗고 싶고…. 이런걸 보통  도둑놈 심보라고 하죠.


 하긴 전력 민영화 하겠다는 소리로는 인기를 끌기 어렵겠네요. 

 

 반면 최저임금 지역별 업종별 차등제 같은 공약을 파기하는 등 말도 안되는 공약 파기는 칭찬 받을 만한 일이니 좀 더 적극적으로 크게 홍보를 하면 좋을텐데

 되게 조용하고 얌전하게 슬쩍 슬쩍 흘리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830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8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7005
119698 '그대가 조국' 못 볼 것 같네요 [5] 도야지 2022.04.30 812
119697 [EBS1 스페이스 공감] 잼세션II 관악기2 [EBS1 다큐시네마] 길모퉁이가게 [3] underground 2022.04.30 235
119696 [넷플릭스바낭] '매버릭'을 기다리다 지쳐 '탑건'을 다시 봤지요 [17] 로이배티 2022.04.29 775
119695 이 영화 아시는 분 계실지 [7] 정해 2022.04.29 495
119694 영화와 관련없는 잡담 [5] daviddain 2022.04.29 268
119693 한국 개신교의 가장 큰 문제점 [25] catgotmy 2022.04.29 772
119692 '레벤느망' 왓챠에서 봤습니다. [4] thoma 2022.04.29 355
119691 개신교 개교회주의에 대해 [5] catgotmy 2022.04.29 359
119690 저의 성적조작 이야기- 저는 정계에 진출할수있을까요 [7] 채찬 2022.04.29 736
119689 베터 콜 사울 [6] theforce 2022.04.29 551
119688 (부산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 - 차별 금지 법안 반대 서명운동 catgotmy 2022.04.29 237
119687 [레알넷플릭스바낭] 올해의 넷플릭스 라인업을 대략 찾아봤습니다 [12] 로이배티 2022.04.28 709
119686 축구 ㅡ 라이올라 사망 아니래요 그 외 잡담 [3] daviddain 2022.04.28 365
119685 야외 마스크 해제와 관련되어 걱정이 큰 분들도 많을거 같군요. [8] soboo 2022.04.28 835
119684 바낭- 어쩌면 내가 하고싶은 말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진실 [2] 예상수 2022.04.28 259
119683 (아마도)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글. [13] 젊익슬 2022.04.28 890
119682 The most beautiful part is, I wasn’t even looking when I found you. [2] 가끔영화 2022.04.28 231
119681 [넷플릭스바낭] 이십여년만의 '원초적 본능' 재감상 잡담 [40] 로이배티 2022.04.28 952
» 숟가락 얹기 정권 [6] soboo 2022.04.28 656
119679 동네 정치의 빛과 어둠, 그속의 나 [3] 칼리토 2022.04.28 38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