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도라에몽스러웠는데 실제로 내용도 '우당탕탕 멀티버스 대작전'.

아메리카 차베즈는 영화 내내 하는 일 없이 귀여움.


시리즈 역사가 길어지면서 노인네들이야 로키나 완다비전을 봐야 할까? 고민하지만 실제 영화관에는 "저 여자가 왜 악당 된거야?"로 술렁술렁 대는 어린 친구들로 가득. 일루미나티 멤버들이나 피자 아저씨가 누구인지 아는 친구들이 몇이나 될까? 싶음.


옆에 앉은 중딩 친구는 관심 잃은 듯 몇번이나 맛폰을 켜서 신경 쓰이게 하다가 깜짝 호러 연출에 대여섯번 놀람.

"마! 이게 탑골 호러다!"


블랙 볼트를 드라마 배우 다시 데려 온건 부관참시.


이제까지 있는지도 몰랐던 레이첼 맥아담스의 점 겁나 신경쓰임. "Mole!"


멀티버스로 한 5년, 시크릿 워즈로 한 5년 우려먹을 마블 망할 걱정은 쓸데 없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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