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1 17:58
2022.05.11 19:01
2022.05.11 20:27
참 열심히도 생산해내는 양반이고, 언제나 보면 재미는 있고 확실히 어떤 변화나 발전 같은 것도 느껴지는데... 그게 또 그렇게 열심히 생산을 해내시다 보니 언제부턴가 다 따라잡는 건 포기했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본 영화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인데. 사실 배경이 수원이고 제가 잘 아는 길거리라서 봤어요. 근데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유해지고 낭만적이 됐구나... 했지만 사실은 김민희랑 사랑에 빠져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구요(...)
2022.05.12 01:24
2022.05.12 01:25
2022.05.11 20:27
홍상수는 남녀관계, 섹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는것 같아요. 그래서 김민희와 사랑할 수 있었던 걸까요
그의 테스토스테론이 부러울 때가 오려나요
2022.05.12 01:25
2022.05.12 09:26
2022.05.12 13:17
요즘 영화에는 섹스신은 전혀 안나오고(남자와 잤다는 이야기는 나오지만) 여성서사와 창작론으로 넘어가버렸죠. 신기한 일입니다.
2022.05.12 14:28
충무로에서 제작하던 1기에서 전원사 제작 2기로 넘어가면서 변화가 생긴게 아닐까요.
제작방식이 간결해지면서 촬영기간, 비용도 최소화되고, 노 개런티로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도 부담을 줄여주고.
김민희와 함께 하는 3기에 들어서는 페르소나가 여성으로 바뀌었으니 더욱 더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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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홍상수 영화를 안보다가 극장 스케쥴이 맞아서 [소설가의 영화]를 봤었는데 예술 업계 종사자 인물들간의 숨막히는 대사들이 재밌더라구요.
미술관 전시보다는 미술관 옆 카페 손님 일행들의 대화가 재밌었던 경험이 있는데 홍상수 감독 영화는 저와는 다른 결인 예술하는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를 엿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넷플릭스에 홍상수 감독 작품들이 내려간대서 지난주에 [풀잎들]과 [강변호텔]을 챙겨봤어요. 촬영당시에 우울했던 모양인지 두 편 전부 감독 본인의 죽음에 대한 암시가 강렬하게 느껴졌는데
당시의 관객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궁금했어요. 홍상수 감독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공적인 발언권이 없는 홍상수 가족분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어서 죽지말고 살아서 작품활동 꿋꿋히 하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