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설정의 세계관의 영화.

영화 포스터...에서도 볼 수 있듯이, 

팔둑에 그 사람의 남아있는 시간(여생)이 보여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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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은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만다 사이프리드, 킬리언 머피


25세까지는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그 후부터는 1년의 여생이 주어집니다.

몸은 그 상태로 더 늙지는 않아요.( 배우들의 액면가가 비슷해야 하는데, 제 눈에는 그 차이가 잘 보여요...)

시간이 0(제로)가 되면 사망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화폐 역할을 합니다.

하루의 일당으로 시간이 충전되고,

일상을 사는 데에 그 시간을 소비해야 합니다.

시간은행에서 대출도 하고 이자도 있어요.


남주가 사는 곳은 빈민가 같은 곳이에요.

무법지대, 우범지대죠. 

돈 대신에 시간을 강탈하고 살인하는 사건이 빈번하죠.

팔둑의 시간이 노출되면 곤란해 질 수 있죠... 그곳에서의 관심사는 타인의 팔뚝이니까요.


공권력은 치안을 유지하는 것 보다는 그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일을 하죠.

그래서 직업 이름이 타임키퍼(킬리언 머피)


그 지역(시간 빈민가)을 떠나서 번화된 도시로 가려면 

톨게이트를 몇 차례 지나야 하는데, 1개월, 2개월,,, 점차 큰 비용을 치뤄야 해서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든 이유는 몇 몇 선택된(?) 사람들을 위해서죠.

어느 세계에서나 신분제, 빈부격차가 있듯이, 영화속의 세계에서도 그렇습니다.

몇백년, 몇천년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고, 분주하게 살지 않아요, 뛰지도 않습니다.

(뛰면 눈에 띄고 의심을 받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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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설정은 독특하고 관객에게 뭔가 생각하게 하려는 것 같은데, 

내용은 B급 느낌이 강합니다.

영화속 남녀 주인공이 총을 쏘고 현상금이 걸리고, 시간은행을 털고 하는 장면은 왠지 보니앤클라우드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시간을 뻇고 충전하는 과정도 너무 쉬우면서도 물리력을 뛰어넘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러한 세상인데, 공권력은 너무 허약하네요, 무기도 너무 약하고,,,,자율주행차도 없어.....


버스나 레스토랑에서 팔둑을 대고 계산하는 모습이 신선했고,

팁도 주고,,,

(쓰면서 생각난 건데, 팔둑이 절단되면 어떻게 되는 건지,,,)


2011년 작품이라 배우들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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