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짬 시간에

2022.05.24 18:14

Kaffesaurus 조회 수:724

이번주와 다음주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일을 이렇게 벌여놨놔 싶은 두 주입니다. 학생들 시험기간이라 일어야 하는 리포트도 많고, 저희 부서가 주최하는 인터네셔널 콘퍼런스가 하나 있고, 그런데 이번주는 목요일부터 쉬는 주라 일하는 날은 더 짧습니다. 거기다 수요일에 선물이 수학여행을 가는데 따라가겠다고 약속을 했더군요. 오늘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 세미나 있는 레포트를 받기로 되어 있었는데 아 아직 담당자가 보내질 않았습니다. 흠...오전에 둘 읽을 생각이었는데.. 일이 많은 데 일을 할 수 없네요.


그냥 살짝 흘리는 말로 적고 싶은데, 제가 이번 여름에 결혼을 해요. 몇년 전에 엄마가 오신다고 해서 그러면 그때에 맞춰서 결혼을 해야겠다 했는데, 판데믹 때문에 2년은 더 기다리게 되었어요. 하지만 덕분에 미국에 사는 제 여동생도 한국의 남동생도 오게 되었어요. 음, 저희가 모두 한 자리에 모인 건 23년 만입니다.


이제 엄마랑 여동생이 오는 건 한 6주 남았습니다. (남동생은  좀 나중에 와요) 너무나 기다려지는 여름입니다. 이 산더미 같은 일들을 하나씩 마무리하면 여름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95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54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665
120192 탑건 매버릭을 보고.. [8] 라인하르트012 2022.06.18 1209
120191 짜파게티 끓일때 마지막 물 몇숟가락남기는거 어떻게 맞추죠 [14] 채찬 2022.06.18 737
120190 언어 습관의 고질병 [3] 가끔영화 2022.06.18 464
120189 영끌해서 집 사는 게 좋다던 인식이 1년도 안지난 것 같은데 [1] catgotmy 2022.06.18 855
120188 테넷/포그바/선수의 '아이돌'화, 열렬함에 담긴 달고 씁쓸한 이면 [2] daviddain 2022.06.18 472
120187 개한테 이해안되는 점 [2] catgotmy 2022.06.18 527
120186 Jean-Louis Trintignant: 1930-2022 R.I.P. [6] 조성용 2022.06.18 334
120185 [OCN] 테넷 [EBS1]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6] underground 2022.06.17 562
120184 [왓챠바낭] 저예산 소소하게 재밌는 장르 영화들 몇 편 묶음 잡담입니다 [10] 로이배티 2022.06.17 595
120183 굿바이 돈까스 [8] Sonny 2022.06.17 938
120182 소피의 세계 [2] catgotmy 2022.06.17 420
120181 한동훈은 성역? 누가 '내로남불'을 지적하나 [2] 왜냐하면 2022.06.17 690
120180 프레임드 #98 [19] Lunagazer 2022.06.17 334
120179 [씨네플러스 채널]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 [스크린 채널] 공기인형 [4] underground 2022.06.16 554
120178 헤일로 1화 풀버전 [4] 예상수 2022.06.16 492
120177 <문> 을 읽고 [4] thoma 2022.06.16 444
120176 운수 나쁜 날 [4] 예상수 2022.06.16 360
120175 도배 중ㅡ 팀 반 라이트호펜 daviddain 2022.06.16 195
120174 [넷플릭스바낭] 고스트버스터즈 3... 말고 '라이즈'를 봤습니다 [19] 로이배티 2022.06.16 713
120173 정의윤 스톡킹 발언이 화제네요 [2] daviddain 2022.06.16 110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