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완 케노비 E1,2 (스포일러)

2022.06.08 22:20

skelington 조회 수:403

image-readtop-2022-441181-16529193805047196

북미와 2주 시차를 두고 1,2편이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프리퀄의 영상을 지난 줄거리처럼 몇분간에 걸쳐 보여 주면서 외전 류와 다른 정통 후속작임을 보여줍니다.


만도 시리즈와 보바 펫까지 여러 작품들이 몇달 간격으로 소개되면서 이제 타투인의 모래사막 배경이 좀 지겨워집니다. 이건 좀 위험해 보입니다.


1,2편의 주요 이야기는 엉뚱하게도 영화 '파고'가 생각났습니다. 

더 어울리는 영화가 어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퀴지터들이 레아의 납치를 미끼로 오비완을 함정에 몰아 놓지만 이쪽이고 저쪽이고 서로 손발이 안맞아서 의도와 달리 우당탕탕 한바탕 대소동이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오비완은 불쑥불쑥 루크를 몰래 찾아가서 조용히 살고 싶은 오웬 삼촌을 위험에 빠트리고, 그랜드 인퀴지터를 포함한 형제들이 새로운 캐릭터인 레바를 컨트롤 못해서 진땀 빼는 사이 레바는 보란듯이 독단적으로 납치 작전을 실행해버리고, 레아는 자신을 구하러 온 오비완을 못믿어서 몇분간 웃기는 추격전을 벌이고, 레바가 오비완을 잡는 타이밍에 그랜드 인퀴지터는 상황 파악 못하고 레바를 꼽주다가 한칼에 퇴장당해버립니다.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를 스타트입니다.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기대되는 리턴 매치가 기다리고 있으니 이런 초반 난장판은 좀 참아보라는 것 같습니다.


좀 여러가지로 답답한 핸디캡 플레이를 하는 걸 보는 느낌입니다.  시리즈 후반의 대결을 위해 현재 오비완이 라이트 세이버 액션을 봉인당하듯이 이 이야기는 전개가 나름 자유로운 다른 외전작들과 달리 운신의 폭이 너무 좁아서 보는 제가 질식당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냥 게임인 폴런 오더 시리즈를 영상화하는 것이 낫겠다 싶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07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6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544
120357 정치후원금, 이런 경우도 있나요? [11] talker 2010.08.24 2566
120356 색실공, 손공자수 [10] Aem 2010.08.24 4064
120355 문을 쾅!하고 닫는게 너무 싫어요. [5] 안니 2010.08.24 5073
120354 진짜 티아라 지연은 김태희 닮은거 같아요 [17] 감동 2010.08.24 5555
120353 음, 펜팔 해볼까요? [19] 깊은 2010.08.24 2536
120352 [펌] 올댓 스포츠; 결별 확인했군요 [10] 입춘대길 2010.08.24 4720
120351 레이디 가가, 트위터 퀸 등극 [6] Jekyll 2010.08.24 2763
120350 [듀나IN]강남역논현역근처 모임할 만한 술집 맛집 [2] 스미레 2010.08.24 3436
120349 [질문] 한손으로 사람들기 [13] 愚公 2010.08.24 4046
120348 청문회에서 업무 능력 검증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11] DH 2010.08.24 1927
120347 [사진] 내셔널지오그래픽 다양한 동물과 식물 (스압주의) [14] 서리* 2010.08.24 2580
120346 [바낭] 입사 1년만에 원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11] 7번국도 2010.08.24 3906
120345 폴 스미스 전시회 할인 소식. (글 올리는 현재 몇 장 안남았네요.) [4] mithrandir 2010.08.24 3062
120344 [로스트] 마이클 지아키노의 ‘삶과 죽음 Life & Death’을 연주하는 북극곰 [4] Jekyll 2010.08.24 1979
120343 이쯤에서 적절한 노래 감상 고고고~ 지루박 2010.08.24 1897
120342 이지애 아나운서, 급작스레 결혼이라니 [5] 사과씨 2010.08.24 4743
120341 폴 매카트니의 내한공연을 기다리는 분 계세요? [9] 매카트니 2010.08.24 2634
120340 기사펌)원빈의 '아저씨'와 이병헌의 '악마' 흥행이 엇갈린 이유 [11] 동면 2010.08.24 4956
120339 "아이폰4, 추석 전까지 전체 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배송을 완료할 계획" [6] 서리* 2010.08.24 2998
120338 연애, 재활용 [5] 유니스 2010.08.24 329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