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훈희 노래는 별로 안 와닿았는데..오늘 아침 김어준 프로에 신촌블루스가 나와서 골목길 노래를 라이브하는데 갑자기 또 어제 본 헤결 생각이 나서 마음이...진짜 블루지한 영화같아요..헤어나오기 힘들 정도로..후유증이 남는 영화네요..

 

2. 나는 당신의 미결사건이 되고 싶어요..이런 대사는 약간 LA컨피덴셜같은 영화에서 킴 베이싱어같은 팜므파탈이 할 법한 대사 같지않나요..해외에서 왜 난리났나했더니..과거 느와르 스러운데 훨씬 고급진 터치라 그런 듯..

 

3. 생각해보면 탕웨이 님의 매력을 제대로 살린 영화는 적은 거 같아요..그동안의 필모를 보면 탕웨이 님이 뭔가를 연기하는 액션은 보이지만 이렇게 감정이 살아있는 캐릭터를 거의 못 봤는데..이 영화는 탕웨이님이 표정연기와 억양만으로도 충분히 꽉꽉 찼어요...눈으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보여주고 대사만으로 가슴 먹먹하게 만드는 연기는 처음이에요

 

4. 전 솔직히 김신영 배우 연기 기대 안했는데..딱 이포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편하게 연기하는 거 보고 감독의 연기지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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