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오스가 나달 기권으로 조코비치와 결승전에서 맞붙기 전 기자 회견에 에어 조던 로고박힌 모자와 무하마드 알리 티셔츠 입고 나왔어요.


나달이 부상으로 빠진 것에 기분이 안 좋다 그러네요. 좋은 경기를 전에 몇 번 했고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 부상으로 빠진 것 유감이고 회복해 복귀를 바란다, 전날 저녁에서야 소식을 들었고 그에 상대할 전술적 준비 등 집중하던 상태라 실망했대요. 나달에게도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거라고 합니다.


한 대회에 이렇게 오래 머물러 본 적 없고  놀러 다니거나 쇼핑하러 갈 수도 없고 모든 것을 빠르게 할 것만 처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회견 중 파스타 먹은 것은 배 고파서 그랬다고 하고 자신처럼 추방되었다가(outcast)도 뭔가 의미있는 것을 쫓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애들에게 전할 수도 있다고. 어떤 시점에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고 실망했음을 인정.

굉장히 진지한 느낌.  플레이가 보면 시원시원한 맛이 있어 잘 했으면 좋겠네요.

악동  안에서 뭔가 깨어나 광대짓은 그만 두고 진지하게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를.

You cannot be serious 라고 팬이 직접 경기까지 와서 카드들고 있던데 그 반대를 보여 줬으면 합니다

호주 오픈 복식 우승해서 우승 맛은 한 번 봤잖아요


알카라스, 시너 등 치고 올라 오는 신예들이 많지만 빅3  공백은 어느 누구도 메꿀 수 없을 거라고 나름 존중도 보여 줌.18년을 농구한 르브론도 비난받는데 빅3는 드물다.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search_keyword=%ED%82%A4%EB%A6%AC%EC%98%A4%EC%8A%A4+&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14125474&m=1


한 기자가 텔레그래프가 이번 윔블던은 악몽, 키리오스는  결승전에 무임승차했는 머릿기사를 달았다고 하자 쓰고 싶은 쓰게 해야지, 나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을 한다,이 순간을 즐긴다고 대답


결승전 생각으로 머릿속에 가득 차 있고 처음이라 초조하답니다. 우승한 모습 진 모습 다 상상해 보고 온갖 감정 다 겪어 본 조코가 자신보다 유리하다고 대답합니다. 잠을 잘 못 잔다네요.  무모한 에너지로 가득 차 있어서 나가서 테니스하고만 싶다고 합니다.


유튜브 댓글 중 제일 인상적인 거, 키리오스는 테니스 계의 스퍼스라고 ㅋ ㅋㅋ ㅋ ㅋ


우승해서 오명 떨쳐내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7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5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5006
120846 RIP 미하일 고르바초프 [3] skelington 2022.08.31 407
120845 랩퍼 래원의 느린심 장박동을 들으며 [4] Sonny 2022.08.31 545
120844 모럴 컴뱃 - 의미 불명 책 소개? [6] DAIN 2022.08.30 357
120843 프레임드 #172 [7] Lunagazer 2022.08.30 178
120842 [시즌바낭] 인도네시아산 피칠갑 액션 호러(?), '마카브르'를 봤습니다 [6] 로이배티 2022.08.30 393
120841 신비로운 동물사전이 재미없을 것 같은 이유 [11] catgotmy 2022.08.30 687
120840 창작의 기쁨과 슬픔 [4] 예상수 2022.08.30 399
120839 (영화 바낭)벌새 [9] 왜냐하면 2022.08.30 571
120838 [시즌바낭] 탑골이면 어떻습니까! 스필버그의 '대결'을 봤습니다 [30] 로이배티 2022.08.30 724
120837 [넷플릭스] 클레오, 재밌네요. [6] S.S.S. 2022.08.29 875
120836 프레임드 #171 [4] Lunagazer 2022.08.29 184
120835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개봉 날짜 잡혔다네요 [7] McGuffin 2022.08.29 475
120834 3대 jrpg [3] catgotmy 2022.08.29 542
120833 BTS 부산공연(장소) 논란에 대해 [15] soboo 2022.08.29 5306
120832 [핵바낭] 스포일러 없는 아주 짧은 '놉' 뻘글입니다 [17] 로이배티 2022.08.29 800
120831 정의당 비례의원 총사퇴에 대한 당원 투표를 보면서... [6] 분홍돼지 2022.08.29 790
120830 환혼 시즌1 [7] 라인하르트012 2022.08.28 701
120829 조국 잡담...그가 지녔던 스타성에 대해 [1] 안유미 2022.08.28 664
120828 [넷플릭스바낭] '베터 콜 사울' 3, 4시즌까지 봤습니다 [17] 로이배티 2022.08.28 461
120827 넷플릭스 파트너트랙 이틀만에 봐버렸네요 [8] dlraud 2022.08.28 69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