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페이지 안에 글을 거의 연달아 쓰고 있는 쏘맥입니다ㅋㅋㅋ
어쩌다 이렇게 되었어요.
한번만 봐주세오.

산드라 블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근데 어쩌다 보니 어제 버드 박스를 보고, 예전에 봤던 영화까지 생각나서 후기도 아닌 그냥 간단 잡담이랄까 써보려구요.

1. 언포기버블(본지 오래라 내용이 헷갈릴수 있어요. 양해부탁드립니다)
살인죄로 20여년 동안 복무한 산드라 블록이 가석방 합니다.
그 후에 어떻게든 살려고 하면서 동생에게 연락하려고 하지만, 쉽지 않고 그런 모습이 그려져요.
참 깝깝하고, 건조하고 그런 드라마입니다.
그 와중에 감옥에서 목수일을 배워 나온 산드라의 일 솜씨는 좋구요.
나름 연애도 하지만, 그마저도 주위의 시선으로 힘들고 막 그냥 막 힘듭니다.
근데 알고보니 반전이 있었고, 나름 희망적으로 마무리 됩니다.
산드라의 얼굴이 너무 건조해보여서 로션 발라주고 싶었던건 안 비밀

2. 버드 박스
이상한 현상으로 사람들이 자살을 합니다.
산드라 블록은 그 전부터 집 밖에 안 나가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인데, 임신을 해서 병원엘 가요.
진료 잘 받고 돌아오려는데, 동생이 그 현상에 걸려서(?) 자살을 합니다.
어찌해서 근처 집으로 피신을 하는데, 그 집에는 약쟁이 백인 남자애, 경찰 학교 학생 여자애, 집주인인 꼴통 아재(존 말코비치), 나이 많은 여자, 종말론을 믿는 찰리, 꼴통 아재의 옆집 남자, 군인 출신 톰이 있어요.
그 이상한 존재는 눈으로 보면 안되고, 새들이 그 존재를 미리 알아서 경고해주긴 합니다.
그리고 특이한게, 일반인은 그 존재를 보기만해도 자살을 하는데,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은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주변 사람들을 보게 하면서 더 힘들어지죠.
영화는 지금 현재 두 아이를 데리고 피신처로 가는 것과 과거의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줍니다.

산드라 블록이 벌써 50대 후반이더라구요.
버드 박스를 보고 조금 검색해보니 번 아웃으로 당분간 연기 안한다고 하구요.
엄마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이모나 큰언니같은 산드라님이 꼭 돌아오시길 바래봅니다.
작품성 같은거 모르는데, 산드라 언니(누구맘대로)나오는 영화는 뭔가 보호 받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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