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글은 안지우지만 남기고 싶지는 않아서요. 


결국 저도 지금의 조언대로 실행에 옮기는 방향으로 마음을 바꿨네요.

그래도 최소 1년은 더 걸리지만 대략적인 윤곽이라도 정하니

마음이 한결 낫네요. 빨리 이 일은 머리에서 지우고

현실적인 삶을 살고 싶어요.


저에 대한 이야기는 그래도 우울하네 뭐하네 쓸 수 있어도

가족관련 이야기까지 소상히 게시판에 올리는건


게시판이란 공간이 가지는 이해와 공감의 제한이 분명한데

가까운 지인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건 신중하고 싶어요.


여기서 그냥 눈팅만 하는 분들은 어떤 생각으로

나한테는 평생의 상처가 걸린 일을 볼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나 오히려 불특정 다수(그러나 오랜 시간 같은 게시판 유저로써

이웃(???)같은 입장에 있는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이 오히려

가까운 사람들보다도 더 나을 때가 많고


그래서 더 이야기를 털어놓고 조언을 구할 때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각의 조언이 가능하다는걸 알기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어떤 사건이 펼쳐질 때 다시 조언을 구하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767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620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6307
120739 '나의 집은 어디인가' 를 봤어요. [9] thoma 2022.08.18 447
120738 정말 맛없던 커피 대림역 [1] catgotmy 2022.08.18 438
120737 프레임드 #160 [2] Lunagazer 2022.08.18 142
120736 돈을 갚고 시를 하나 썼어요. [5] 가봄 2022.08.18 519
120735 몇편의 리허설 영화를 봤어요 [8] 어디로갈까 2022.08.18 542
120734 [넷플릭스바낭] 이제사 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잡담 [8] 로이배티 2022.08.18 608
120733 2000년대는 해리포터 2010년대는 마블 catgotmy 2022.08.18 269
120732 나의 팬질일지 4 [6] Ruth 2022.08.17 537
120731 Better Call Saul: The End of an Era (스포 없음) [12] continuum 2022.08.17 513
120730 Wolfgang Peterson R.I.P. 1941-2022 [7] 조성용 2022.08.17 310
120729 영화 헌트, 끔찍할 정도로 역사적 의식이 희박한... (스포 가득합니다) [12] 해삼너구리 2022.08.17 1343
120728 프레임드 #159 [10] Lunagazer 2022.08.17 189
120727 '맨 프롬 어스' 를 봤습니다. [12] thoma 2022.08.17 672
120726 (스포!!) [헌트]에서 동림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4] Sonny 2022.08.17 977
120725 [영화바낭] 세상에 좋은 여자가 드물답니다 - '굿 우먼' 잡담 [9] 로이배티 2022.08.16 799
120724 피겨 스케이팅은 스포츠인가 [9] catgotmy 2022.08.16 749
120723 (스포) [헌트] 보고 왔습니다 [9] Sonny 2022.08.16 1041
120722 프레임드 #158 [6] Lunagazer 2022.08.16 190
120721 인구 대비 확진자 [4] thoma 2022.08.16 648
120720 버즈 라이트이어의 트레키적 세계관 [5] skelington 2022.08.16 38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