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몇번을 끊어보고, 대낮에 멍멍이님의 도움을 받긴했지만 걱정했던 것보단 무사히 봤어요.
혹시나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실까 싶어 적어보는 잡담위주의 후기입니다.

저의 겁쟁이 레벨은
귀신 싫어요
괴담 싫어요
깜짝 놀래는거 싫어요
티비에서 무서운 이야기하면 채널 돌려요.
그치만 고어, 오컬트는 괜찮아요. 입니다.
그러면 호러는 안 봐야하는데, 유명한 건 너무 궁금해서 몇년을 미루고 미루다 봐요ㅎㅎ
(힐 하우스의 유령 책이 너무 무서워서 드라마도 몇년 뒤에나 본)

많은 분들이 불쾌감이 쌓여가는 거라고 하셨는데, 전 압박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집 복도 장면만 나와도 팔이 아플 정도였어요.
그 사건 후는 오히려 괜찮았고, 등장인물들이 안타깝다가 뒷부분에 으헉하고 놀랬다가 무사히 마무리를 봤습니다.
하지만, 이걸 극장에서 논스톱으로 봤더라면 후유증이 컸을거 같아요ㅜ(달고 단 도너츠 두개 우적하고 나니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도움 받으면서 진정한 호러팬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지난 제 글에 소중한 댓글로 용기 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당분간 호러는 후기글로만 볼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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