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사과와 why so serious

2022.08.23 18:00

예상수 조회 수:507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는 글에 대한 비판론이 일으면서, 사람들에게 심심하다의 어원을 모르는 건 둘째로 치고, 애초에 타인을 심판의 대상으로 보기에 이러한 광경이 연출된다는 한 변호사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TV와 유튜브등의 미디어를 통해 사람을 보며 동경의 대상이 아니면, 재미로 소비하고 유희하게 될 대상으로 여기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두 타자화 되어 있어서 그저 자기 입맛대로 즐기는 대상이나 놀림감이 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뭘 그리 진지하게 논의하냐 싶은 마음으로 사이버 렉카처럼 비판론을 일삼는 광경을 보면 뭔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거부하고 자기자신 없이 타인을 평가하기 위한 잣대만 남은 사람이 된 건 아닌가 싶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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