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사과와 why so serious

2022.08.23 18:00

예상수 조회 수:504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는 글에 대한 비판론이 일으면서, 사람들에게 심심하다의 어원을 모르는 건 둘째로 치고, 애초에 타인을 심판의 대상으로 보기에 이러한 광경이 연출된다는 한 변호사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언제부터인가 TV와 유튜브등의 미디어를 통해 사람을 보며 동경의 대상이 아니면, 재미로 소비하고 유희하게 될 대상으로 여기는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두 타자화 되어 있어서 그저 자기 입맛대로 즐기는 대상이나 놀림감이 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뭘 그리 진지하게 논의하냐 싶은 마음으로 사이버 렉카처럼 비판론을 일삼는 광경을 보면 뭔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거부하고 자기자신 없이 타인을 평가하기 위한 잣대만 남은 사람이 된 건 아닌가 싶어 아쉽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6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5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889
121221 불빛이 아닌데 그림자가 있어 하늘을 보니 가끔영화 2022.10.11 201
121220 음바페 레알 이적 원하나 [3] daviddain 2022.10.11 232
121219 에피소드 #6 [4] Lunagazer 2022.10.11 146
121218 프레임드 #214 [6] Lunagazer 2022.10.11 138
121217 글을 쓰긴 하는데 등록을 안누르게 됩니다. [7] 가라 2022.10.11 476
121216 여가부 한번 폐지되면 다시 만들어지긴 어렵겠죠? [19] 산호초2010 2022.10.11 900
121215 오늘의 정치뉴스(논란 휩싸인 정진석 '식민사관' 발언) [1] 왜냐하면 2022.10.11 402
121214 잘 사는 것 같은 박지성 부부 catgotmy 2022.10.11 459
121213 닭고기 프랑크 쏘세지 먹을만 하네요 [4] 가끔영화 2022.10.11 297
121212 용왕삼태자 [5] 돌도끼 2022.10.11 462
121211 간헐적 단식 잡담 [3] 분홍돼지 2022.10.11 386
121210 [왓챠바낭] 유통 기한이 지나서야 접한 듯한, '버스, 정류장' 잡담입니다 [20] 로이배티 2022.10.11 634
121209 [왓챠바낭]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st. 듣보 호러 '아무도 없었다'를 봤어요 [4] 로이배티 2022.10.10 440
121208 어느 다리를 보며 Sonny 2022.10.10 252
121207 [넷플릭스] '레드 로켓', 아...이 사이몬 렉스가 그 사이몬 렉스?? [9] S.S.S. 2022.10.10 471
121206 '작은 아씨들' 완주한 잡담 (스포 있음) [18] 2022.10.10 925
121205 저도 다큐 하나 추천 '아이 엠 낫 유어 니그로' [5] thoma 2022.10.10 389
121204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티저예고편 예상수 2022.10.10 173
121203 넷플 다큐: 말하지 못한 이야기 And1 추천 [2] 산호초2010 2022.10.10 379
121202 농담 따먹기 [1] 어디로갈까 2022.10.10 32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