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etflix.com/kr/title/81386989


넷플릭스가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 오뉴블 등의 시리즈는 물론 오리지널 영화 투자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퀄리티도 대부분 좋았던 17~19년? 정도까지 사람들 사이에서 믿고 본다는 표현까지 나돌 정도였는데 어느샌가 형편없는 타율에 양으로만 승부한다는 이미지가 박혔죠 ㅎㅎ 그래도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만큼은 여전히 꾸준한 것 같습니다. 넷플이 편애(?)하는 마르지 않는 컨텐츠 연쇄살인범 소재도 그렇고 다양한 맛집인 것 같아요.



최근에 올라온 이 작품은 2000년 포르투갈 출신의 당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하나였던 루이스 피구의 그 악명높은 바르샤 -> 레알 이적사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에 그렇게까지 큰 관심은 없었던 저에게도 당시 엄청난 장안의 화제거리였던 것이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는 막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던 시기였고 소셜 미디어도 없었는데도 파급력이 어마어마한 소식이었죠. 요즘이었으면 더 꿀잼에 논란도 더욱 많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피구 본인은 물론 당시 에이전트, 동료선수들, 매우 드물게도 동시에 새로운 회장선거를 통해 뽑혔던 당시 신임 레알/바르샤 회장 등 당시 사가에 깊게 관여했던 인물들이 전부 인터뷰에 참여해서 자기 입장에서 얘기를 들려줍니다. 편집을 너무 잘해서인지 결과를 다 알고 보는데도 중~후반부에 입이 바싹바싹 마르고 똥줄이 타는 신기한 경험을 했을 정도입니다.



유럽축구에 관심있는 분들은 물론이고 아니더라도 프로스포츠에서 구단-에이전트-선수간에 어떤 식으로 뒤에서 별에 별 일이 다 일어날 수 있는지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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