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01 10:52
안녕하세요, DAIN입니다.
뜬금없지만,
극장판 은하철도999가 10월 5일에 국내 개봉이라네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개봉일이 9월 28일로 나오는게 원래는 더 빠른 개봉이었던 모양인데 ㅎㅎㅎ
10월에 거미남 집없어~확장판 재개봉 하고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가 개봉이 잡혀 있었는데,
여기에 뜬금없는 원조 우쭈주 할머니 메텔의 난입…이네요.
10월은 만화원작(?) 극장의 대결전~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사실 은하철도999 극장판은 이미 정발판 블루레이도 샀지만, 그래도 극장에서 튼다면 안 보러 갈건 아닌데(…!),
좀 이게 뭥미 싶은 갑툭튀~란 기분이긴 한데 하여튼 뭐…
개봉 해준다니 고맙긴 한데, 괜히 다른 것도 많은데~ 같은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또 한편에선 에바와 메텔이 공존하는 괴이한 21세기란 생각도 들고 뭐 그렇네요 ㅎㅎㅎ
에바 극장판이야 뭐 그렇다쳐도 21세기 한국에서 은하철도999 극장판이란 건 정말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일본에서 몇년전에 4K 리마스터 어쩌고 했었는데, 얼마 전에 모 케이블 채널에서 은하철도 TV판을 전편 재방송한 게
설마 이거 개봉 때문이었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군요,
100화가 넘는 TV판을 보기 힘들다 하면, 이번 극장판만 보면 일단 은하철도999의 메인 스토리는 1부 끝~이 되긴 하는지라
나름 의미가 있는 개봉이긴 한데, 왜 하필 굳이 10월? 인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그러고보니 이 은하철도999 극장판은 엔딩 주제가가 섬나라 밴드 고다이고의 경쾌한 곡이라,
한국인도 잘 아는 김국환씨의 은하철도 주제가가 안 나온다는 치명적인(?) 함정이 있는데,
이 정도면 정말 지금이라도 빨리 김국환 주제가 쓰는 예고편이라도 만들어서 낚아야 하지 않나 싶을 지경입니다만 ㅎㅎㅎ
근데 진짜 이 거 틀 정도면 진짜 그냥 [마징가Z 대 암흑대장군]도 틀어줘~ 싶어지는 지경이군요 ㅎㅎㅎ
아니면 SF서유기 스타징가 극장판이나, 캔디캔디 극장판 같은 함정 카드도 동원되어야 하나 싶은데 ㅎㅎㅎ
(캔디 극장판은 TV판과 내용이 완전히 달라서 진짜 초 함정 카드입니다!)
:DAIN.
P.S. : 밑에 소개한 모럴 컴뱃이 좀 더 팔렸으면 합니다 ㅎㅎㅎ
2022.09.01 23:22
2022.09.03 11:23
은철 만화책은 안 끝나는 중이라 그냥 마음 속에 각자의 결말을 간직한 체 무수한 평행세계로 분기했겠거니 하는 수 밖에 없을 듯 ㅎㅎㅎ
2022.09.02 13:06
2022.09.03 11:21
덕분에 건담 에바 메텔~의 3파전이 되어버려서, 어느것이 가장 잘 팔리느냐가 현재 오덕계의 구매력이 어느 세대가 중심인가 확실히 드러날 기회로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질 지경입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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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야 언젠간 개봉할 거라 생각했어서 그러려니 하지만 은하철도는 정말 뜬금포네요.
이 글을 보니 아직도 원작 만화책을 끝까지 다 못 읽었다는 게 다시 생각나서 괴로워집니다. 으윽...;